탐방/인터뷰

스타2 싱글플레이 체험기 "스타2 결말, 놀라운 반전 기대하라!"


  • 이덕규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0-04-23 17:07:10

    "스타크래프트2의 결말은 상상도 못할 대반전이 기대하라!"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블리자드는 본사를 방문한 한국 매체를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플레이를 공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동안 테스트로 접했던 멀티플레이와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었다. 총 28개의 싱글미션에 수록된 콘텐츠 들은 그 볼륨감부터 남다르다.


    게임의 도입부에 해당하는 8개의 미션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 우선 전작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멀티플레이를 능가하는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를 보여주며, 싱글플레이 하나만으로도 게임을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을 정도다. 스토리는 마치 영화를 보듯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튜토리얼 수준이었던 전작의 싱글플레이와는 달리 차원이 다른 싱글플레이를 보여 준다.

     

     

    ▲ 멀티에선 없는 유닛 '파이어뱃' 등장! 꽉 찬 볼륨감!


    싱글모드에선 유닛들이 대거 추가됐다. 멀티플레이에서 나오지 않은 유닛도 싱글모드에선 등장한다. 예를 들어 멀티플레이에선 삭제된 매닉이나 골리앗 등 1편의 주요 유닛들을 싱글플레이에서 조종할 수 있다. 또한 용병들을 고용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용병은 미션 초반부에 미리 고용하며 게임 중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다. 어떤 용병들을 고용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와 플레이 패턴이 달라진다.


    먼저 유닛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강화됐다. 예를 들어 저그와의 전투를 앞둔 스테이지에선 자신의 유닛을 저그 전에 강하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저글링을 쉽게 퇴치하기 위해 불곰의 공격방식을 화염계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프로토스와 싸우는 스테이지라면 프로토스에 강한 능력을 장착할 수 있다. 전투 중 상대 종족의 유물을 모아 연구실에서 마스터 하면 업그레이드 기능이 추가된다.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군대를 양성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 화면도 세분화 됐다. 우선 싱글플레이 화면은 '함교', '휴게실', '연구실', '무기고' 4가지로 구분된다. 함교에서는 미션을 관리한다. 미션 수행방식도 달라졌다. 전작은 명령을 받고 수행하는 단순구조였지만 스타2에선 유저가 미션들을 선택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때문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 미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휴게실에서는 용병을 고용하고 훈련할 수 있다


    휴게실은 용병을 고용하고 훈련시키는 곳이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받은 돈으로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 용병은 일반유닛과 달라서 능력치가 높다. 용병을 어떻게 이용 하냐에 따라 게임이 달라진다. 이외에 화면 위의 뉴스를 통해 최신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오락기를 통해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무기고에선 유닛의 기술과 유닛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유닛을 구매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 유닛을 직접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연구소는 다른 종족의 기술들을 연구하는 곳이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기술을 연구해 다양한 성능의 유닛을 만들 수 있다. 게임을 하던 중 상대종족의 유물을 습득해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포인트를 많이 모아 그에 따른 상위기술을 습득하는 방식이다.

     

    ▲ 테란의 내전이 거대한 전쟁으로... 결말 대반전 기대하라!

    게임의 스토리도 공개됐다. 스타2의 스토리는 크게 '전쟁'과 '사랑'의 두 가지 이야기로 진행된다. 이야기는 테란군의 내전에서 시작된다. 전작에서 캐리건과 레이놀을 배신하고 테란의 권력을 장악한 맹크스는 무자비한 독재로 시민들을 탄압한다. 첫 미션에서 주인공 레이놀은 독재자에 맞서 테란연방의 시민들을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런 와중에 저그와 프로토스, 그리고 제 3의 종족까지 가세하면서 또 한 번 전란의 회오리가 몰아친다.


    레이놀과 캐리건의 러브라인도 스토리를 주축이다. 이들의 애증관계가 결말에서 어떤 파국을 일으킬지도 관심사다. 이야기의 결말에 대해선 블리자드측도 말을 아꼈다. 다만 스타2 스토리를 담당한 미키 닐슨은 “스타2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이상의 엄청난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만큼 예상외의 충격적인 결말도 배제할 수 없다. 캐릭터의 대사와 이벤트 씬은 모두 한글로 더빙되어 보다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스타2 싱글모드는 멀티모드와는 차원이 다른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싱글버전에만 추가된 유닛과 기술,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스타2를 구입할 가치는 충분하다. 그만큼 싱글미션의 콘텐츠는 풍부하다. 마지막으로 게임의 난이도는 '쉬움'에서 '매우어려움'까지 총 4가지로 나뉜다. 쉬움을 선택하면 스타2를 전혀 해보지 않은 유저들도 쉽게 엔딩을 볼 수 있다.

     

     
     
     

    *관련기사 보기*

    [동영상] 스타2 스네마틱 영상, "레이너와 제라툴이 만난 이유는?"

    [동영상] 스타2, "완전히 달라진 싱글플레이!"

    더스틴 브라우더, "스타2 비싸다고? 게임의 가치로 보여줄 것"

    그렉 카네사 디렉터 "배틀넷, 유저 자유보장! 게임사 개입은 최소화!"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9350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