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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HDD ‘남다른 차별화로 승부한다!’ 히타치 외장 HDD 3종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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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4-23 12:07:45

    최상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히타치 외장 HDD 시리즈

    최근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넷북, 노트북 하나쯤은 필수다. 이들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 한정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톱과는 다르게, 외부에서도 손쉽게 인터넷 접속이나 문서 작성,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넷북이나 노트북에 탑재된 하드디스크로는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를 모두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다. 여기에, 사용 도중 윈도우 운영체제가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부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드디스크의 모든 파일을 삭제해야 하는 불편함도 따른다.

     

    이러한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외장 하드디스크다. 외장 하드디스크는 하드디스크의 1% 부족한 공간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하드디스크 및 운영체제 손상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백업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외장 하드디스크 제조업체들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내구성이나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드디스크는 내구성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실수로 외부 충격을 가하면 데이터가 손실될 가능성이 크다.

     


    ▲ 히타치 XL 데스크

     


    ▲ 히타치 X 모바일

     


    ▲ 히타치 심플 터프(TOUGH)

     

    하드디스크 전문 기업으로 사용자에게 잘 알려진 히타치가 종전 제품의 내구성 및 안정성, 휴대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독특한 디자인과 고용량으로 무장한 외장 하드디스크 3종을 선보였다. ‘히타치 XL 데스크’와 ‘히타치 X 모바일’, ‘히타치 심플 터프’가 그 주인공이다.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끄떡 없는’ 완벽한 내구성


    ▲ 곡선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히타치 X 모바일(상), 히타치 심플 터프(하)

     


    ▲ 1TB 고용량으로 무장한 히타치 XL 데스크

     

    히타치 외장 HDD 3종은 크게 2.5형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히타치 X 모바일과 히타치 심플 TOUGH, 3.5형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히타치 XL 데스크 등으로 나뉘어진다.

     

    이들 제품군은 다소 딱딱한 느낌을 보여주는 일부 보급형 외장 HDD와는 다르게, 하단부와 상하단부를 곡선형으로 처리함으로써,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부각시킨 점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2개의 2.5형 외장 HDD의 경우 타사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포켓 사이즈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이고 스크래치에 강한 무광택 재질을 채택했다.

     

    또한, 히타치 X 모바일은 슬림하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크게 높였으며,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춰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제품에 물기가 묻더라도 데이터 보존이 가능하다는 것이 히타치 관계자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히타치 XL 데스크는 다량의 데이터 백업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초점을 둔 제품답게, 1TB 및 2TB의 고용량 3.5형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외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360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 히타치 XL 데스크 측면에는 발열 해결을 위한 통풍구가 위치해있다

     

    히타치 XL 데스크의 좌우 측면에는 하드디스크 작동중 발생하는 발열 해결을 위한 다수의 통풍구가 위치하고 있어, 장시간 구동시에도 온도가 급상승하거나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상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히타치 심플 터프는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완벽한 내구성을 발휘한다. 실제로, 해외 리뷰 사이트인 테크스폿(techspot.com)이 실시한 내구성 테스트에 따르면, 3m 추락 테스트 및 1t의 하중에서도 안전하게 데이터 보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이터 전송을 위한 미니 USB 인터페이스와 DC 보조전원 포트

     

    ▲ 히타치 XL 데스크에도 미니 USB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히타치 외장 HDD 3종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인터페이스는 2.5형 외장 HDD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미니 USB 포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원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지 않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DC 보조전원 포트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히타치 XL 데스크는 분실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홀을 탑재했으며, 2.5형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미니 USB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다만, USB에 비해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e-SATA 인터페이스를 탑재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쉬웠다.

     

    때문에, 차후 출시되는 모델에서는 e-SATA를 USB와 함께 기본 인터페이스로 탑재했으면 하는 바램이며, 차세대 USB 3.0 인터페이스를 추가로 지원한다면 그에 따른 활용성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보호한다!’ 히타치 외장 HDD 3종


     

    뛰어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2.5형 및 1.8형을 시작으로, 고용량과 탄탄한 내구성을 보장하는 3.5형에 이르기까지 외장 HDD는 수년간 다양한 변화를 거쳐왔다.

     

    여기에, 최근 출시되는 일부 외장 HDD는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디자인적 요소를 부각시킨 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외장 HDD가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할 요소는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사용자의 부주의로 외부 충격이 가해지거나, 높은 위치에서 낙하하면 제품에 포함된 하드디스크는 손상 위험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히타치 외장 HDD 3종은 타사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그립감은 물론, 각종 내구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 보호에 따른 신뢰성을 크게 개선키는 데 초점을 뒀다.

     

    물론, 가격이 보급형 외장 HDD에 비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떠한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완벽한 내구성 하나만으로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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