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이 지난 2005년부터 혼돈의 시대, 생산의 시대, 대지의 유산 등 로한 대륙의 변화를 이끌어 왔던 '에픽'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2010년 3월부터 고레벨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히어로' 시대로 새롭게 도약한다.

'로한'은 신규 던전 '그라트의 지하수로', 필드 '카리스티아', 신규 장비 조합 시스템 등 '영웅의 태동'을 컨셉으로 한 '히어로 시즌1'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히어로 시즌2,3'에 맞춰 레벨 제한 해제, 영웅 2차 레벨링 시스템, 신종족 하플링 등 영웅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던전 '그라트의 지하수로'
95레벨 이상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고레벨 던전 '그라트의 지하수로'는 신규 필드 '카리스티아'로 연결해주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 '그라트의 지하수로'는 쉴레노스 지역의 그라트 요새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고대 암흑의 지배자', '광기의 서슬 감시자', '저주받은 일꾼' 등 98~99레벨대의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 '그라트의 지하수로' 던전 입장

 

▲ 방과 방 사이에 지하수가 흐르는 통로가 연결된 구조

 

▲ 중급 보스몬스터 '광기의 서슬 감시자'

신규 필드 '카리스티아'
'카리스티아'는 그리스어 '은혜받은'이라는 뜻의 'Karis'와 라틴어 '현재'를 뜻하는 'prasentia'의 합성어이다. '카리스티아'는 대륙의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쉴레노스'와 인접해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최고 레벨 몬스터가 등장하는 신규 필드이며 새롭게 등장하는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그라트의 지하수로' 가장 안 쪽에 있는 포탈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며, 또한 카리스티아의 '희미한 생명의 골짜기' 지역의 포탈석은 '슈헤이 쉴레노스 남부 행상인'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카리스티아'는 달을 가린 안개, 희미한 생명의 골짜기, 하난의 늪, 바람이 춤추는 대지 등 총 11개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 신규 필드 '카리스티아'

신규 장비 조합
'카리스티아'에서 사냥 및 퀘스트를 통해 신규 무기와 방어구를 획득할 수 있으며 조합이 가능한 신규 최상급 장비 아이템이 업데이트돼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무기조합 NPC를 통해 기존의 [무기+무기]의 조합이 아닌 [무기+무기재료]를 조합하여 새로운 무기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추가된 방어구 역시 [방어구+방어구재료]를 조합하여 새로운 방어구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방어구조합 NPC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카리스티아 신규 퀘스트 추가
슬픔에 잠긴 주인 없는 무덤, 모험심이 가득한 자이호 등 85레벨부터 시작할 수 있는 총 19개의 연계 퀘스트가 추가된다.

쉴레노스 지역의 '그라트의 지하수로' 근처에 있는 '이름없는 무덤'이라는 NPC에게 '카리스티아' 지역의 시작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 전의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하면 다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다. 또한 퀘스트 달성 시 신규 무기와 방어구뿐만 아니라 신규 탈 것 '카리스티아 현자의 소환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화살, 볼트 낱개 판매가 아닌 화살 팩, 볼트 팩으로 묶음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화살팩, 볼트팩은 더블 클릭 시 250 묶음의 화살, 볼트를 16묶음을 선택 또는 전체 획득 할 수 있다. 특히 하프 엘프의 경우 사냥 시 화살이 떨어져 사냥을 중단하는 일이 줄어들게 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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