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그랑에이지 "메이플, 던파와는 또다른 재미의 2D 액션!"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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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05 21:32:16

    한게임이 5일 제주도에서 '한게임 익스 2010'를 개최하고 2010년 새로운 원동력이 될 7종의 신작게임을 선보였다.


    그중 2D 횡스크롤 MMORPG '그랑에이지'는 로지웨어의 작품으로, 그동안에 모바일 게임 개발을 통해 쌓아온 개발 노하우를 살려, 모바일 개발의 장점과 온라인의 기술력이 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게임 익스 2010' 현장에서 로지웨어의 김세훈 대표, 김도식 부사장, NHN '그랑에이지' 팀의 윤석구 총괄, 신지수 대리를 만나 '그랑에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간단한 조작를 강조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간단한 조작이 그랑에이지의 키포인트는 아니다. 그랑에이지의 강점은 액션성이나 스피드가 다른 횡스크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캐릭터가 싱크로 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2D게임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의 게임과 차별성은?
    그랑에이지는 2D게임 시장에 새로운 도전 보여 줄 것이다. 그랑에이지를 이야기할때 속도를 자주 언급하게 되는데, 게임 자체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 형성이 가능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복적인 플레이의 반복이 아닌 어드벤쳐 형식을 추구하는 그랑에이지는 쉽게 비교하자면 소닉과 마리오같은 느낌에 악마성 같은 느낌의 어드벤처 요소를 가미 했다.


    - 그랑에이지를 한마디로 폭주 액션이라 표현한 이유가 있는지?
    그랑에이지 게임 내에 폭주라는 시스템이 있다. 폭주가 되면 그랑에이지의 장점인 스피드가 빨라지고 충격이 증가하게 된다. 행사장에서 언급했던 폭주 시스템은 그랑에이지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2D를 사용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그랑에이지를 개발하며 잡은 모토는 칼을 든 마리오였다. 또 하나 최대한 2D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질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랑에이지는 모든 PC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었다.


    - 모든 게임에서 즐기는 것이 목표라면 사양은 어느정도인가?
    거의 모든 PC에서 구현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심지어 내장형 그래픽과 넷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 액션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외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온라인게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커뮤니티에도 많은 준비를 했다. 왠만한 RPG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은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단순히 사냥과 싸움이 아니라 레이싱 미션등 20여가지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온라인게임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 피로도 시스템도 고려하고 있으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걸친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 케릭터 4종 공개했는데, 전직을 통해 성장하게 되는지?
    우선 1차 전직까지는 클로즈베타테스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그랑에이지의 전직은 기존 게임과 달리 유저의 행동에 따라 신케릭으로 전환도 가능할 정도로 파격적인 모습으로 공개될 것이다.


    그렇다고 전혀 다른 직업으로 전직하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속성으로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나게 되는 느낌으로 받아 들이면 될 것 같다.


    - 부분 유료화로 등장할 것 같은데, 준비 중인 것이 있는지?
    그랑에이지에서 선보이는 체인 아츠 시스템은 카드의 배치 순서대로 기술이 구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카드를 통해 커뮤니티, 수집 등의 의미를 가져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분 유료화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 레어 카드를 얻기 위한 세트로 판매될 수도 있다.


    - PvP 콘텐츠도 준비 중인가?
    당연히 PvP 콘텐츠 역시 선보일 것이다. 그랑에이지의 PvP는 일격필살보다는 최대한 상대방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전체적으로 밸런싱 작업으로 모든 캐릭터가 즐거운 대련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많은 준비 끝에 그랑에이지를 선보이게 됐다. 게임 콘텐츠에 대한 자신은 충분했지만, 좀 더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이 늦어졌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그랑에이지에 대한 믿음은 크다.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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