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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7600에서도 문제없다!' 3차 CBT 임박!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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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17 17:16:29

    17일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NHN의 신작 '테라'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는 '테라'의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에 대한 콘텐츠와 일정이 공개되었다.


    2009년 1월 22일 한게임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공개된 '테라'는 논타게팅을 활용한 전투와 화려한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차례의 CBT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테라'의 3차 CBT는 오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이번 3차 CBT는 2만명의 규모로 콘텐츠의 양적인 측면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테라'는 이번 3차 CBT에서 19개의 신규 사냥터와 마을 등 레벨 40까지 육성이 가능하며, 약 200시간의 플레이 타임 정도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지스타2009에서 선보인 점프와 수영에 이어 벽 등에 기어로는 동작을 추가해 이동에 재미를 더했다.

     

     
    ▲ 3차 CBT에서 등장할 인자 여자와 캐스타닉 남자 캐릭터


    이번 3차 CBT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새로운 신규 캐릭터의 등장이다. 인간 여자와 캐스타닉 남자 캐릭터가 이번 3차 CBT에서 등장하며, NPC로 남자 하이엘프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한 68개의 신규 스킬을 추가해 액션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특히 그동안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이동이 불편했던 지역의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경로를 수정, 거래 중개소, 파티 매칭, 보스 레이드 시스템 등 유저들의 편의와 재미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했다.


    '테라'의 개발사 블루홀스튜디오의 김낙형 팀장은 "이번 3차 CBT는 오픈 베타를 기준으로 약 60%정도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 테라는 이제 거의 완성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 테라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테라'는 만렙 이후의 엔드게임 콘텐츠의 보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캐릭터의 스킬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스킬 강화 시스템', PvP콘텐츠 '서버 통합 전장'과 이를 통해 획득하는 포인트를 활용한 '연합의회 시스템', 다양한 탈 것을 제공하는 '마운트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오픈 베타에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블루홀스튜디오의 김낙형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블루홀스튜디오의 김낙형 팀장


    Q 시스템 사양과 최적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A 테라가 그래픽 때문에 사양이 높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강하다. 이번 3차 CBT에서 선보일 테라는 지포스7600이상에서 플레이될 수 있을 정도로 최적화 작업을 실시했다. 최적화 부분은 테라에서 중요한 점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적화 작업은 오픈 전까지 계속 실시할 것이다.


    Q 제작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 없다. 제작 시스템은 존재하는지?
    A 제작 시스템 역시 존재한다. 필드에서 기본적으로 채집을 하고, 중요한 키 아이템의 경우는 몬스터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고급 아이템은 제작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Q 인던의 플레이 타임과 오픈 전까지 준비된 분량은 어느 정도인가?
    A 이번에 인던이 3개가 추가된다. 가장 짧은 것은 30분이내의 플레이 타임을, 가장 긴 것은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플레이 타임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인던의 목표는 10레벨당 한번씩 가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Q 기존 힐러의 컨트롤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수정된 사항은?
    A 기존의 게임은 힐러가 졸리도록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고 생각해 테라에서는 다른 힐링 시스템을 선보였으나, 지난 CBT를 통해 컨트롤이 어렵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이번 3차 CBT에서는 락온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여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변경했다.


    Q 오픈 베타 일정은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있는지?
    A 오픈 베타 시기를 놓고, NHN과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번 3차 CBT를 실시한 후 결과를 보고 오픈 베타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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