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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온라인, "한국형 업그레이드로 2010년 포문 연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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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1-08 13:05:09

    NHN 한게임은 8일 심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워해머 온라인: 심판의 시대'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 내용을 공개했다.


    '워해머 온라인'은 오는 15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총 55시간의 1차 CBT를 실시하며, 튜토리얼 모드 및 신규 캐릭터 등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 NHN 신재명 퍼블리싱 부장


    NHN의 신재명 퍼블리싱 부장은 "워해머 온라인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하기 위해 스페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워해머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CBT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은 콘텐츠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1차 CBT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해머 온라인'의 1차 CBT에는 스페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드러난 '워해머'의 게임성을 살리며, 문제점으로 드러난 콘텐츠를 수정/보완하여 등장한다.


    먼저 유저들이 쉽게 '워해머 온라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모드'를 도입하였으며, 캐릭터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 외형에도 변화를 시도하는 등 한국 전용 콘텐츠를 도입했다.


    또한, 게임 배경과 타격감 등 게임 전반적인 콘텐츠를 수정하여 국내 유저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많은 점을 개선했다.
     

    다음은 '워해머 온라인' 김현오PM과 신재명 부장의 일문일답이다.

     

    ▲ (좌) 김현오PM과 (우)신재명 퍼블리싱 부장


    Q RvR를 강조한 '워해머 온라인'을 느끼기엔 테스트 시간이 짧은 느낌이다
    A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점이 주말이라 생각해서 이와같은 CBT시간을 잡았다. 또한 RvR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인구 밀집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시간을 정해 놓았다.


    이번 CBT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부족한 점을 보강할 생각이다. 개발사인 미씩와 NHN은 덜 익은 사과를 내놓기 보다는 보완점을 수정하여 유저와 개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게임으로 오픈 베타에 돌입할 것이다.


    Q 대략적인 '워해머 온라인'의 목표 수치는?
    A '워해머 온라인'은 NHN의 3번째 해외 작품이다. 외산게임이 국내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NHN은 '반지의 제왕'과 '몬스터헌터 온라인'을 통해 노하우를 쌓은 만큼 '워해머 온라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대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모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한글화 진척현황과 개선될 점
    A 한글화 작업은 현재 80%정도 완성도라 생각한다. 나머지 20%정도 세세한 부분을 CBT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더욱 정교한 모습으로 다듬어질 것이다.


    Q 종족별 시작점이 통합되었는데, 각 종족의 스토리 전개는?
    A 처음 시작점은 RvR을 위해 유저들의 모임을 쉽도록하기 위해 선택한 사항이다. 하지만 가방 안에 있는 귀환 스크롤을 통해 이전 버전과 같이 각 종족의 시작점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


    Q 캐릭터 설정에 많은 점이 추가되었지만, 아직도 이질감이 강하다
    A 캐릭터 설정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 중 하나였다. 개발사와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외형 변경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 현재 헤어 스타일 등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지만, 아직도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이는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다.


    Q 향후 업데이트에 대해
    A 향후 업데이트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정해져 있는 업데이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선보인 버전은 오픈베타 이전에 모두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Q '워해머 온라인'의 주요 타겟층은?
    A 대중적인 유저들을 생각하고 있다. 북미 서버에서 워해머 온라인을 즐기는 매니아층의 유저들도 있지만, 현재 NHN이 많은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은 유저들에게 대중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Q EA가 구조조정을 했는데,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는 없는지?
    A EA가 구조조정을 하며 EA산하에 있는 미씩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이번 구조조정은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EA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워해머 온라인'의 한국 서비스는 EA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워해머 온라인'만 놓고 보자면, 인력이 더욱 늘어나는 등 더욱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개발에 문제는 전혀 없을 것이다.


    Q 외형 추가만으로는 한국형 콘텐츠라 하기엔 부족한 느낌이다. 한국형 콘텐츠의 추가적인 개발은?
    A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있지만 공개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한국형 콘텐츠는 미씩과 개발을 하면서 많은 부분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것들이 북미,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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