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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성능 향상의 비결! ‘게일 에보원 DDR3 메모리’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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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07 19:11:21

    최근에 와서는 디지털 카메라 또는 캠코더를 활용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한다. 단순히 사진을 만지고 편집한다면 모르겠지만, 전문가 또는 고화소 촬영을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포토샵 등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능과 이미지 처리에 대한 방대한 리소스를 요구하기 때문에 PC의 사양도 많이 탄다.

     

    PC의 성능이 점차 고사양화 되면서 과거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작업들이 지금은 매우 빠르게 처리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이 주로 활용하는 이미지 및 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이 그 혜택을 많이 봤다.

     

    특히 최신 CPU의 등장으로 강력한 성능을 통해 여러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고, 1장 처리하기에도 벅찼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여러장의 이미지를 빠르게 띄우고 작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CPU만 빨라서는 이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없다. CPU가 처리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고성능 PC 메모리 또한 중요하다.

     

     

    ◇ 더 빠른 작업의 비결은 고성능 메모리 = 고성능 메모리는 그 동안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외면 받기 일쑤였다. 지금도 이런 인식은 팽배해 현재도 ‘고성능 메모리 = 오버클럭 전용’으로 인지되고 있다.

     

    아주 틀린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기본 메모리와의 성능 차이만으로 시스템 성능 전체에 영향이 발생한다. 높은 속도로 작동할 수 있는 고속 메모리일수록 차이가 더 발생한다.

     

    이들 메모리의 가장 큰 장점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PC들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 궁합이 맞는 메모리는 필수. 과거에 비해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메모리의 차이로 포토샵 CS4에서 성능 차이를 보일까?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무압축 사진 파일을 가지고 일반 1,333MHz DDR3 메모리와 게일 에보원과의 차이를 비교했다.

     

    ▲ 포토샵 CS4에서 게일 에보원과 일반 메모리의 차이를 비교한 영상

     

    사양은 아래와 같다

     ▲ 인텔 코어 i5 750 ▲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 ▲ 아수스 마스 (지포스 GTX285 x 2) 4GB ▲ WD 벨로시랩터 150GB ▲ 게일 에보원 XMP (1,600MHz) 설정 - 동시에 CPU 배수 17로 자동 변경 ▲ 기가바이트 오딘GT 700W

    ▲ 인텔 코어 i5 750, P55 메인보드 등의 시스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다음과 같이 진행했다.

     ▲ 포토샵 버전은 CS4를 사용 ▲ 30개의 16비트 이미지 파일(PSD 포맷) ▲ 이미지 해상도는 최대 4,032 x 3,024(13개), 최저 3,024 x 3,024(17개)  ▲ 포토샵 2회차 실행과 동시에 30개의 이미지를 열어 포토샵에서 이미지가 나오는 시간 비교

    위의 기준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성능은 게일 에보원이 우수함을 보여줬다. 일반 1,333MHz 메모리와 비교해 약 3~5초 가량 차이로 먼저 30개의 이미지를 띄웠다.

     

    단순히 1개의 이미지를 처리한다면 두 메모리의 차이는 적겠지만 다수의 이미지를 빨리 처리하는 전문가라면 고성능 메모리는 곧 시간 절약으로 이어져 효과적인 작업 환경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 게일 에보원 DDR3 메모리가 일반 메모리와 차이를 낼 수 있었던 비밀은? = 어떻게 게일 에보원이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었을까? 성능 향상의 비결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우선 CPU의 성능을 힘껏 끌어올릴 수 있는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XMP)'이 그 비결이다. 고성능 메모리라면 빠짐없이 갖추고 있는 이 기술은 메모리 내에 고성능을 낼 수 있는 설정값을 넣은 것을 말한다. 

     

    또한, 애초에 고성능에 초점을 맞춰 나왔기 때문에 높은 전압이나 속도를 설정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일반 메모리는 기본 전압과 속도에서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지만 오버클럭을 위한 설정시 이를 제대로 버텨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높은 속도에서 작동했을 때의 발열 처리도 문제다. 일반 메모리는 방열판이 없어 발열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게일 에보원은 고성능 방열판 및 히트파이프를 이용해 높은 작동 속도 속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 게일 에보원 메모리에는 히트파이프와 방열핀이 있어 발열 해소에 도움을 준다.

     

    ◇ 고성능 메모리의 지존 ‘게일’이 만든 고성능 DDR3 메모리 = 게일 에보원 DDR3 메모리는 뛰어난 성능으로 PC의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을 끌어올리고자하는 PC 사용자에게 매우 알맞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을 그냥 단순히 고급 PC 사용자에게 국한하기에는 메모리의 성능이 너무도 아깝다. 첫 PC로 고성능 제품을 생각하고 있다면 굳이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약간의 메모리 클럭 설정만으로 높은 성능을 맛볼 수 있는 이 제품이 더 득이 되리라 생각된다.

     

    아직은 당장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단순히 비용을 아끼기 위해 성능을 희생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 PC도 투자라는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고성능 메모리는 충분히 투자한 만큼의 성능을 보여준다.

     

    이제 더 이상 ‘오버클럭=고성능 메모리’라 생각하면 안된다. 고성능 메모리는 최신 PC와 호흡을 맞추는 동반자 개념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 성능에 대한 가치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 게일 에보원 메모리는 투자한 비용 이상의 만족을 줄 것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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