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컬러풀에 주목하라

2010년을 주목해야 할 그래픽카드 업체가 있다. ‘컬러풀’이 그 주인공. 처음 시장에 등장하면서 ‘퓨어(순수) 엔비디아’를 하겠다 외치더니 기어코 국내 시장에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그들이다.

 

이러한 성공의 뒤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 라인업이 있었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찾는 실속파 소비자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고급 소비자까지 두루 만족시키는 제품을 컬러풀은 보유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준비된 사후 서비스와 현지에 맞는 고객 정책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맞춰가며 컬러풀은 국내에 발을 들인지 오래지 않아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가 됐다.

 

현재 히어로와 아이게임 등의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컬러풀. 먼저 그들의 주력 제품을 만나 어떤 매력이 숨어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가격대 성능, 컬러풀 히어로(HERO) 시리즈

컬러풀 히어로 브랜드는 가격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실속파 소비자를 겨냥한 메인스트림 제품들이 주로 포진돼 있다. 지포스 9800GT에서 GTX260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즐비한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이들 그래픽카드만 있는게 아니라 그 외 보급형 제품들도 히어로 브랜드를 지니고 선보이기 때문에 실속파 소비자는 컬러풀의 ‘히어로’ 브랜드만 기억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주로 보급형 제품들이라고 하면 품질이나 성능에 큰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컬러풀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비록 보급형일지라도 철저하게 검수를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컬러풀의 2010년을 짊어질 히어로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 1번 히어로 - 컬러풀 지포스 9800GT 히어로

 

 

컬러풀 지포스 9800GT 히어로는 112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는 지포스 9800GT 그래픽 프로세서를 얹은 제품으로 안정적인 성능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고급형 제품에서 볼 수 있었던 무광택 블랙 기판을 채용하고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512MB 용량의 GDDR3 메모리는 3D 게임을 구동하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제품의 작동속도는 GPU 600MHz, 메모리 1,800MHz로 일반적인 레퍼런스 기준의 동일 제품과 차이가 없다.

 

◇ 2번 히어로 - 컬러풀 지포스 GTS 250 히어로 본투비

 

 

12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다이렉트X 10 지원 등의 기술을 갖춘 지포스 GTS250 그래픽 프로세서를 얹은 컬러풀 지포스 GTS250 히어로 본투비는 3D 게임과 다양한 작업을 무리 없이 소화시키기에 충분한 제품이다.

 

여기에 700MHz로 작동하는 그래픽 프로세서와 2,000MHz로 작동하는 GDDR3 메모리는 최근에 즐길 수 있는 인기 3D 게임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지포스 9 시리즈에서 맛볼 수 있는 병렬 컴퓨팅 기술과 피직스 물리연산 기술도 강력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

 

가격도 14만원대로 부담이 없는 수준이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라 하겠다.

 

◇ 3번 히어로 - 컬러풀 지포스 GTX 260+ 히어로

 

 

히어로 제품의 진짜 히어로는 바로, 이 제품이 아닐까? 21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896MB 용량의 GDDR3 메모리, 448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등을 갖춘 컬러풀 지포스 GTX260+ 히어로는 컬러풀 히어로 라인업의 절정에 서 있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큰 특징은 성능 뿐만 아니라, 안정성을 높여주는 쿨러와 고급 부품을 사용했다는 점에 있다. 고품질의 기판과 솔리드 캐패시터는 제품의 신뢰도를 크게 높여준다. 아울러 히트파이프를 그래픽 프로세서에 직접 닿게 해 냉각하는 GCH(GPU Contact Heatpipe) 방식의 쿨러는 발열 해소와 그래픽카드의 수명에도 큰 도움을 준다.

 

성능도 이미 인정받은 지포스 GTX 시리즈 계열을 사용한 만큼 소비자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다. 21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이용한 병렬 컴퓨팅 기술과 피직스 물리연산 기술은 생생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밑거름이다.

 

제품의 가격은 23만원대로 다소 높지만, 확실한 성능과 안정성을 요하는 PC 소비자라면 반드시 눈여겨 볼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성능과 품질 모두 잡는다! 컬러풀 아이게임(i-Game) 시리즈

 

 

컬러풀 아이게임 브랜드는 가격대비 성능보다는 오로지 ‘품질과 성능’에 초점을 맞춰 선보이는 제품이 주를 이룬다. 일반 제품대비 높은 작동속도와 그에 걸맞는 안정적인 부품의 사용, 초심자를 배려한 기능 들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게임은 컬러풀의 독자적인 기술이 듬뿍 담긴 초호화 그래픽카드 제품들이다. 실버 플레이팅 기판을 시작으로 원터치 오버클럭 시스템, 듀얼 바이오스 등은 고성능 PC 사용자를 확실히 매료시킬 것이다.

 

◇ 1번 주자 - 컬러풀 지포스 GTS 250 아이게임

 

 

컬러풀의 지포스 GTS250 히어로와 같지만 이 제품은 더욱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머를 위한 그래픽카드 제품이다.

 

컬러풀 지포스 GTS 250 아이게임 프로세서와 메모리 모두 높은 속도로 설정되어 있고 그에 따른 부품들도 모두 고품질의 것으로 대체됐다. 히어로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라면 아이게임은 말 그대로 하이엔드 유저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그래픽 프로세서 740MHz, 메모리 2,200MHz로 작동한다. 그 외의 제원은 같다. 12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다이렉트X 10, 쿠다 및 피직스 지원도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더 높은 속도로 작동하기 위한 전압 조절 스위치 및 듀얼 히트파이프를 장착한 고성능 쿨러 등을 더해 품격을 끌어올렸다.

 

◇ 2번 주자 - 컬러풀 지포스 GTX 260+ 아이게임

 

 

아이게임의 신화는 계속 된다. 컬러풀 지포스 GTX 260+ 아이게임은 그 태생이 남다르다. 컬러풀이라는 부모를 만나 더욱 강력하게 태어난 이 제품은 기존 구리(Cooper) 플레이팅 기판이 아닌 은(Silver) 플레이팅 기판을 사용해 제품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하이엔드 사용자 외에 일반 사용자도 쉽게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원터치 오버클러킹 버튼을 갖춘 점도 돋보인다. 그래픽카드 슬롯부 전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그래픽카드는 더 높은 속도로 올라가면서 기존 그래픽카드와는 다른 성능을 보여준다.

 

구리 히트파이프를 심은 고성능 아이쿨링 쿨러도 이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 그래픽 프로세서와 메모리, 전원부 등의 발열을 확실하게 처리하고 있어 장시간 작동에도 안정적인 환경을 보장한다.

 

21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448비트 896MB 용량의 GDDR3 메모리 등의 제원도 확실하게 갖추고 있는 컬러풀 지포스 GTX 260+ 아이게임.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기기 위한 준비에 고심 중이라면 이 제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 3번 주자 - 컬러풀 지포스 GTX 275 아이게임

 

 

많은 고성능 제품들이 포진되어 있는 컬러풀 아이게임 시리즈. 그 중에서 GTX 275는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기능들로 중무장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다.

 

이 제품은 24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다이렉트X 10, 쿠다(CUDA) 및 피직스 기능을 두루 갖춘 고성능 그래픽카드 칩셋 지포스 GTX275를 탑재했다. 기본 작동속도는 660MHz. 고속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다양한 3D 그래픽 처리를 뚝딱 해낸다.

 

메모리도 마찬가지로 448비트, 896MB 용량의 GDDR3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작동속도는 2,484MHz로 일반 GTX 275보다 더 빠르게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버튼 하나로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원터치 오버클러킹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과 실버 플레이팅 기판, 구리 히트파이프가 적용된 아이쿨링 시스템 등의 아이게임 시리즈에만 볼 수 있는 특징들도 모두 갖추고 있다.

 

컬러풀 지포스 GTX 275 아이게임은 하나부터 열까지 고성능이 아니라면 만족하지 못하는 하이엔드 게이머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 가격대비 성능엔 ‘히어로’, 무조건 성능이라면 ‘아이게임’ = 우선 같은 지붕아래에서도 라인업에 따라 제품의 성격이 확연히 달라진다. 히어로와 아이게임의 경우도 마찬가지. 히어로는 철저히 실속형이라면 아이게임은 또 철저하게 고성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두 제품의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확실히 무리다. 두 제품 모두 각자의 가치를 확고하게 구축하고 있는게 그 이유. 소비자는 단순히 그 목적에 따라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무섭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컬러풀의 ‘히어로’와 ‘아이게임’.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그들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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