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와 마우스의 기능을 하나로! 삼성전자 SKG-270U


  • IT산업팀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11-09 23:30:17

    HTPC에 ‘딱’ 맞는 무선 트랙볼 키보드, 삼성전자 SKG-270U

    인터넷 상의 무수히 많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는 데 있어 PC는 옵션이 아닌 필수다. 이러한 PC에는 대표적으로 인터넷 및 문서 작업을 위한 사무용, 고성능의 3D 게임을 즐기기 위한 게이밍, HDTV를 연결해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HTPC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HTPC는 좋아하는 영화나 동영상 등을 극장이 아닌 거실에서 HDTV를 통해 즐겨볼 수 있음은 물론, 애니매이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도 손쉽게 볼 수 있어 TV와 함께 쓰임새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HTPC는 일반 데스크톱 PC와는 달리, 무선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PC다. 때문에 HTPC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동작하는 입력장치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

     

    물론, 마우스와 키보드로도 HTPC를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지만, 조금 더 편리한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입력장치를 찾고자 한다면 키보드와 마우스의 기능을 하나로 결합시킨 트랙볼 키보드 또한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 삼성전자 SKS-270U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선보인 ‘SKG-270U’는 HTPC와 같은 초소형 PC 환경에 최적화된 무선 트랙볼 키보드로서, 별도의 키보드 및 마우스가 없이도 PC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세련된 디자인에 안정감 있는 타이핑 환경 제공해


    ▲ 작고 슬림한 크기에 심플한 디자인을 더했다 

     

    SKG-270U는 거실용으로 사용하는 HTPC와 가장 어울리는 제품으로서, PC에서 최대 8미터 떨어진 먼 거리에서도 자유롭게 PC를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마우스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트랙볼이 탑재돼 있어, 키보드와 함께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외형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블랙 컬러를 채택하고 있으며, 다소 딱딱한 느낌을 보여주는 일반 키보드와는 달리 키보드 위쪽 끝이 살짝 들어간 곡선형 디자인은 무릎에 키보드를 올려놓고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안정적인 타이핑 환경과 부드러운 키감을 제공하는 멤브레인 방식

     

    88개의 키를 제공하는 SKG-270U는 일반적인 키보드가 채택하고 있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캡을 사용한다. 멤브레인은 펜타그래프 방식에 비해 소음은 다소 큰 편이지만, 안정적인 타이핑 환경과 부드러운 키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Fn키와 함께 키보드 상단부의 평션키를 함께 사용하면 음악 재생시 정지, 음소거, 다음곡 설정 등은 물론, 인터넷 시작 페이지, 메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 마우스 좌우측 버튼 및 트랙볼이 위치하고 있는 상단부

     

    SKG-270U 상단부에는 이번 제품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트랙볼과 함께, 마우스의 좌우측 클릭을 담당하는 2개의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트랙볼은 기존 볼 마우스와 유사한 방식의 커서 이동 장치로서, 손가락 하나만으로 손쉽게 커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사용하면 장시간 커서 이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인터넷 검색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과 같은 일반적인 환경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별도의 마우스가 필요 없을 정도의 편리함 또한 제공한다.

     

    ▲ 두 개의 AAA 건전지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SKG-270U 트랙볼 키보드는 AAA 타입의 건전지 2개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후면 상단부에 위치한 건전지 장착부에 2개의 AAA 건전지를 넣어주면 최대 6개월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 높이 조절을 위한 지지대와 고무 패드를 제공한다

     

    시중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트랙볼 키보드는 무릎위에 올려놓고 쓰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탁자위 또는 책생에 놓고 사용할 경우 높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손목에 무리를 발생 시킬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SKG-270U는 2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지지대를 배치시켰으며, 바닥면과의 마찰 및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패드를 추가로 장착해 어떠한 장소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USB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2.4GHz 무선 수신기

     

    SKG-270U의 무선 수신기는 윈도우 운영체제 환경에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의 USB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때문에, USB 수신기를 PC에 연결하면 별도의 장치 인식 및 셋팅 과정 없이도 트랙볼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선 없이 누리는’ 트랙볼 키보드, 삼성전자 SKG-270U


     

    일반적으로 트랙볼 키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대부분은 데스크톱 PC 보다는, 홈시어터 용도로 활용되는 HTPC 및 노트북, 넷북 등의 휴대용 PC를 통해 활용하기를 더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SKG-270U 트랙볼 키보드는 별도의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 없을 정도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먼거리에서도 자유롭게 PC를 제어할 수 있다는 기능 하나만으로도 구매 가치가 충분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외형과 함께 부드러운 곡선을 가미시킨 디자인은 주변 가전기기에도 전혀 손색없는 분위기를 보여주며, 사용자의 무릎에 올려놓더라도 무리가 없을 만큼의 안정적인 타이핑 환경을 자랑한다.

     

    그러한 면에서 삼성전자 SKG-270U는 키보드 및 마우스를 일일이 사용하기에 번거롭거나 작고 슬림한 크기에 기능, 디자인, 뛰어난 휴대성을 요구하는 깐깐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춰주기에 충분하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7666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