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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억명 지포스 유저여~ 윈도우7로 오라!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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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20 18:35:26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는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Windows)7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 항상 새로운 것은 무언가를 기대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것은 기존 윈도우 비스타 운영체제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리라. 때문에 이번 윈도우7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혹여나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CPU나 메모리 등은 운영체제가 바뀌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다소 얘기가 달라진다.

     

    기존 쿠다(CUDA) 병렬 컴퓨팅 기술이나 피직스(PhysX) 물리 연산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사용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여겨진다.

     

    ▲ 내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윈도우7에서 잘 작동할까? 정답은 'Yes'

     

    ◇ 혹시 내 그래픽카드는 윈도우7에서 잘 사용할 수 있을까? = 기존 윈도우XP 또는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하던 지포스 사용자는 윈도우7을 섣불리 사용하기가 꺼려질 수 있을 것이다. 호환성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이고 혹여나 성능이 더 떨어질 것이란 걱정도 있을 것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걱정은 모두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윈도우7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더 잘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윈도우 XP나 비스타에서 사용하던 쿠다나 피직스 등의 기술들을 윈도우7에서도 그대로 맛볼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쿠다 기술을 맛보기 위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지만 윈도우7은 이런 것을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이 없이도 몇몇 기능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윈도우 미디어 센터나 윈도우 에어로 글래스 3D 인터페이스, 동영상 인코딩, 재생 가속 등의 연산을 모두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이용해 처리하고 있다.

     


    ▲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통해 윈도우7 인터페이스를 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 게임도 없는 다이렉트X 11에 목매? 피직스, 3D 등의 솔루션 갖춘 엔비디아가 최적! = 윈도우7은 새로운 API인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쟁사 제품이 이를 지원하는 제품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결과적으로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게임은 전무한 상태.

     

    그렇다고 수십만원의 다이렉트X 11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것인가?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게임들을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이롭지 않다. 아직은 기존 그래픽카드를 잘 활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그렇다면, 더 다양한 기술들로 게임 몰입감을 높여주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더욱 효과적이다.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게임 내 현실감을 높여주는 물리연산 피직스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물론, 3D 비전을 통한 입체영상을 통해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하고 있다. 게이밍 솔루션 하나 만큼은 엔비디아가 더 독보적이라는 얘기다.

     

    ▲ 다양하고 포괄적인 게이밍 솔루션 만큼은 엔비디아를 따라올 수 없다.

     

    ◇ 전세계에 있는 1억명의 지포스 유저, 안심하고 윈도우7로 ‘고고씽’ = 윈도우7의 등장으로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새로운 시작을 맞게 되었다. 단순히 그래픽카드라는 범주를 뛰어넘어 시스템 환경을 좌지우지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로 격상된 것.

     

    엔비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지포스 그래픽카드 사용자는 약 1억명 가량이라고 한다. 전세계 1억명의 지포스 그래픽카드 사용자는 윈도우7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그래픽카드를 바꾸지 않고도 성능향상을 맛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윈도우7과 호흡을 제대로 맞추는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8000 시리즈 이상. 이미 두 세대 이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어도 주눅들 필요가 없다. 그래픽카드를 바꾸지 않아도 새로운 운영체제의 모든 기능과 빠른 성능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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