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린필드 시스템과 ‘찰떡궁합’, 지스킬 DDR3 4GB 립죠스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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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04 15:26:50

    PC 시장에 본격적인 교두보를 구축한 DDR3 메모리

    수년전까지만 해도 DDR3 메모리는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이었다. 인텔은 올해 초 DDR3 메모리의 트리플 채널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성능을 높인 코어 i7(블룸필드) 프로세서를 출시했지만, 높은 가격대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존재였다.

     

    이렇게 소비자들에게 관심 보다는 눈총을 받았던 DDR3 메모리가 최근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라고 불리는 린필드(Lynnfield)가 오는 8일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 때문이다.

     

    코어 i5 및 i7 등 3개의 제품으로 선보이는 린필드 프로세서는 트리플 채널 메모리를 사용하는 블룸필드 제품군과는 달리, P55 칩셋을 기반으로 듀얼 채널 기반의 DDR3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스킬 DDR3 PC3-16000 4GB 립죠스

     

    오버클럭용 메모리로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지스킬(G.Skill)이 죠스 이빨을 연상케하는 강렬한 디자인의 고성능 방열판과 함께, P55 메인보드를 통해 최적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DDR3 메모리 ‘지스킬 DDR3 PC3-16000 4GB 립죠스’를 출시했다.

     

    포스가 느껴지는 방열판과 그에 걸맞는 성능을 발휘해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 촛점 둔 지스킬 립죠스

     

    지스킬 립죠스는 인텔 P55 메인보드를 기반으로 린필드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오버클럭 메모리답게, 2,000MHz의 빠른 동작속도와 냉각 성능에 탁월한 고성능 방열판을 무기로 내세운 차세대 DDR3 메모리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중후한 느낌의 블랙 컬러를 채택함으로써 기존 제품군에 비해 한층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으며, 좌측의 지스킬 및 우측 립죠스 로고는 정열적인 레드 컬러를 사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일조했다.

     

    1.65v 2,000MHz의 빠른 동작속도를 갖췄다

     

    지스킬 립죠스는 최대 2,000MHz 속도를 갖춘 DDR3 메모리로서, 린필드 프로세서 사용시 1.65v 메모리 전압을 기준으로 1,333MHz의 빠른 클럭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일반 메모리에 비해 한층 개선된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어떠한 시스템 환경에서도 병목 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극한의 오버클럭 환경에서도 고전압으로 인해 시스템이 재부팅되지 않도록 EVP(Extend Voltage Protection) 기술을 제공한다.

    죠스 이빨을 연상케하는 고성능 방열판을 채택해

     

    이번 제품은 기존에 선보여왔던 일반적인 방열판 제품과는 달리, 립죠스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지스킬만의 특화된 방열판을 채택해 스타일리쉬한 외형과 뛰어난 냉각 성능 모두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버클럭으로 인한 메모리 모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열전도에 탁월한 알루미늄 방열판을 탑재함으로써 제품의 수명을 극대화시키는 데에도 일조했다.

     

    바이오스를 통해 XMP(상) 및 수동(하)설정이 가능하다 (아수스 P7P55D 디럭스)

     

    지스킬 립죠스는 노멀 클럭 상태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했을 때에는 일반 메모리와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통해 전압 및 동작속도를 제품 사양에 맞게 설정하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바이오스로 진입한 뒤, MSI 메인보드는 ‘셀 메뉴(Cell Menu)’, 아수스 메인보드는 ‘AI 트위커(AI Tweaker)’ 항목을 통해 DRAM 전압은 1.65v, DRAM 타이밍은 9-9-9-27로 설정하기만 하면 모든 설정이 끝난다.

     

    이밖에, 초보 오버클럭커들을 위한 XMP(Extreme Memory Profile) 기술 또한 지원한다. XMP는 제조사가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클럭을 미리 저장해 놓는 방식으로서, 별도의 전압 설정이나 램타이밍 설정과 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에버레스트 얼티밋을 통해 알아본 지스킬 립죠스 4GB의 사양

     

    메모리 읽기 및 쓰기 속도 벤치마크
     

    그렇다면 최상의 오버클럭 환경을 제공하는 지스킬 립죠스의 전체적인 성능은 어떨까? 최근 사용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린필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간단한 벤치마킹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테스트 시스템은 인텔 코어 i7 860 프로세서와 아수스 P7P55D 디럭스, 마이크로닉스 익스트림 750 브론즈 파워서플라이, 윈도우 XP 서비스 팩 3 OS로 구성하고, 비교 대상 메모리는 지스킬 DDR3 PC3-12800 4GB 킷으로 선정했다. DRAM 타이밍은 두 제품 모두 9-9-9-24로 설정하고 테스트를 실시했다.

     

    시스템 벤치마킹 전문 프로그램인 에버레스트 얼티밋으로 메모리 읽기 및 쓰기 성능을 테스트 해본 결과, 퍼포먼스 라인업에 걸맞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린필드 시스템 및 64비트 윈도우에 최적화된 DDR3 메모리


     

    인텔이 강력한 오버클럭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무기로 내세운 린필드 프로세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DDR3 메모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DDR2 메모리와의 가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20만원 중반의 높은 가격대를 갖춘 제품들도 요즘에는 10만원 초중반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인 가격대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선보인 지스킬 립죠스 4GB 또한 10만원에서 20만원 초반대의 DDR3 메모리를 구매하려는 하이엔드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으로서, 강렬한 디자인의 방열판과 뛰어난 오버클럭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데 일조하고 있다.

     

    린필드 기반의 프로세서를 통해 최상의 시스템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지스킬 DDR3 PC3-16000 4GB 립죠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만큼 오버클럭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에게 지스킬만의 매력과 가치를 모두 선사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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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지스킬 DDR3 PC3-16000 4GB 립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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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규격 : DDR3
    전압 : 1.65v
    용량 : 4GB (2GB x 2)
    속도 : PC3-16000 (2,000MHz)
    지연시간 : 9-9-9-27
    문의처 : 티뮤코리아 (www.tim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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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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