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톰 프로세서와 지포스 그래픽이 만났다! 조텍 아이온 ITX N230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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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8-24 08:33:17

    엔비디아 아이온, 아톰 프로세서를 한단계 진화시키다

    지난해 넷북 및 넷톱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한 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아톰 프로세서는 지금까지 선보여왔던 프로세서와는 다르게, 저전력과 저렴한 가격, 가벼운 무게 등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톰 프로세서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성능이었다. 문서나 인터넷 검색 등 일반 작업에서는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3D 게임이나 1080p 기반의 고화질 HD 동영상에서는 높은 CPU 점유율로 인해 정상적인 재생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엔비디아가 아톰 프로세서의 그래픽 성능에 따른 단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포스 내장 그래픽 카드를 얹은 신개념의 플랫폼을 새롭게 발표했다. ‘엔비디아 아이온(ION)’이 그 주인공이다.

     

    조텍 아이온 ITX N230 90W

     

    글로벌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전문 제조업체로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진 조텍(Zotac) 또한, 싱글 코어 기반의 인텔 아톰 N23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탑재한 ‘조텍 아이온 ITX N230 90W’을 출시했다.

     

    아이온 플랫폼으로 성능↑, 발열 및 소비전력은 ↓


    ITX 플랫폼으로 설계돼 초소형 PC에 적합하다

     

    아이온 ITX N230은 초소형 PC를 기반으로 설계된 ITX 메인보드 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셋을 탑재한 기존 마이크로 ATX 타입의 메인보드 못지 않는 내장 그래픽 성능과 뛰어난 확장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PC 구성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프로세서, 그래픽카드는 물론 사운드와 랜카드, 파워서플라이까지 기본으로 내장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만 보유하고 있어도 손쉽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1.6GHz 클럭을 가진 인텔 N230 아톰 프로세서

     

    그래픽 및 ICH, MCH 등을 원칩 솔루션으로 구현한 엔비디아 아이온

     

    아이온 ITX N230은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533MHz의 FSB와 1.6GHz의 클럭으로 동작하는 싱글 코어 기반의 아톰 N230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내장한 제품으로서, 아톰 프로세서 특유의 저전력 및 저발열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있다.

     

    특히, 그래픽 프로세서는 물론 입/출력 컨트롤 허브(ICH)와 메모리 컨트롤 허브(MCH)를 하나로 통합한 원칩 솔루션인 엔비디아 아이온 칩셋을 사용함으로써,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통해 강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윈도우 비스타 및 윈도우 7 운영체제 환경에 필요한 다이렉트X 10은 물론, 퓨어비디오 HD, 동영상 인코딩을 위한 쿠다(CUDA) 등의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최대 4GB 용량의 DDR2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메모리 슬롯은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667 / 800MHz로 동작하는 DDR2 메모리를 슬롯당 2GB까지 장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 PCI-익스프레스 슬롯을 갖춰

     

    일반적으로 ITX 메인보드들은 초소형 PC에 맞도록 설계된 제품으로서, 기본적으로 제공된 슬롯 외에 추가적으로 하드웨어를 장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아이온 ITX N230 또한 PCI 및 PCI-익스프레스 등의 확장 슬롯은 찾아볼 수 없지만, 미니 PCI-익스프레스 슬롯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 미니 PCI-E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무선랜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 3개의 S-ATA2 포트를 갖췄다

     

    IDE 방식의 4핀 커넥터를 통해 3개의 S-ATA 전원 케이블을 제공한다

     

    아이온 ITX N230은 3.0GB/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S-ATA2 하드디스크를 최대 3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드디스크의 정상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3개의 S-ATA 전원 케이블로 구성된 IDE 방식의 4핀 커넥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외장형 어댑터를 사용해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HDMI와 DVI는 물론, 옵티컬 광출력 단자를 갖췄다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 ITX 메인보드의 경우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와의 전원 공급을 위한 24핀 전원을 갖추고 있는 반면, 아이온 ITX N230은 90W 전력 기반의 외장형 어댑터를 제공함으로써 초소형 PC에 걸맞는 작은 크기와 낮은 전력 소모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한, 최근 LCD TV 및 차세대 모니터 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HDMI는 물론, DVI, D-SUB 등의 영상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6채널 사운드 및 옵티컬 광출력 단자를 지원하는 리얼텍 ALC662 사운드 칩셋과 리얼텍 RTL8211CL 기가비트 이더넷 칩셋, 6개의 USB 2.0과 e-SATA 인터페이스까지 지원해 확장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강한 성능' 갖춘 ITX 메인보드, 조텍 아이온 ITX N230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이 등장하기 전, 소비자들에게 ITX 메인보드는 PC를 통해 문서 작업 및 인터넷 용도로만 사용되고 고화질 동영상이나 3D게임에서는 적합하지 않는 제품으로 알려져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온 플랫폼이 등장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확실히 달라졌다. 일반 작업은 물론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데스크톱 PC 못지 않는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함과 동시에, 아톰 프로세서의 치명적인 단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우뚝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조텍 아이온 ITX N230 90W 또한 아톰 프로세서와 지포스 그래픽 내장으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 못지 않는 확장성까지 두루 겸비해 아이온 플랫폼의 인기를 이어나가는 데 있어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일반 ITX 메인보드와는 달리 더욱 작은 크기의 초소형 PC를 구축하려는 사용자들을 고려해, 파워서플라이를 내장형이 아닌 외장형으로 채택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조텍 아이온 ITX N230 90W는 Divx 플레이어와 같은 초소형 멀티미디어 영상기기와 함께,일반 슬림형 PC를 대체하기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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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조텍 아이온 ITX N230 9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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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칩셋 : 엔비디아 아이온 원칩 솔루션
    프로세서 : 인텔 아톰 N230 프로세서 (싱글코어, 내장)
    메모리 : DDR2 SDRAM 667 / 800MHz 2개 (최대 4GB)
    확장슬롯 : 미니 PCI-익스프레스
    오디오 : 리얼텍 ALC662
    내장랜 : 리얼텍 RTL8211CL
    파워서플라이 : 90W 외장형 어댑터
    문의처 : 비아코 (www.viak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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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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