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한국 최초 우주로켓 ‘나로호’ 발사 관측 명당자리 16곳 홍보


  •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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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8-18 00:18:19

    전라남도와 고흥군 등은 한국 최초 우주로켓 ‘나로호’ 발사가 오는 19일로 확정됨에 따라 발사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명당자리 16곳을 선정, 홍보하고 나로우주센터 위성발사 ‘카운트다운 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우주선 발사를 육안으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관망지점(view point) 16곳과 여수, 곡성, 장흥, 구례 등 인근 시군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상품을 자세히 소개한 ‘신비한 우주체험 남도여행’ 팜플릿을 제작, 수도권과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배포했다.

    나로호 발사 전날인 18일에는 무박 2일로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특별 관광열차를 운행하여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온라인 홍보를 위해 전남관광문화포털사이트인 남도코리아(www. namdokorea.com)에 자세한 우주발사 관망포인트 및 남도여행 추천코스 등 상세하게 게제했다.

    남도여행 블로그(blog.naver.com/namdokorea)에서는 ‘남도여행 구석구석 이벤트’를 진행, 남도 관광지를 재미있게 소개한 네티즌중 추첨을 통해 MP3 플레이어 및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고흥군은 19일 오후 1시 영남면 남열 해돋이 해변에서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나로호발사 카운트다운 공연’ 및 ‘나로호발사성공 축하공연’ 등을 포함하는 ‘나로우주센터 위성발사 카운트다운 쇼’를 개최한다.

    여수시는 19일 오후 3시 40분 화정면 백야도 등대주변 시립국악단 공연, 전통농악놀이 공연 등 우주발사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개최하고 보성군도 이날 오후 4시 제암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나로우주선발사기념 관광보성 축하행사를 펼친다.

    고성혁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역사적인 ‘나로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하면서 고흥군, 여수시 등 동부권 시군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하루 3천명씩 방문하는 고흥우주센터 과학관 체험상품을 적극 활용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해 나간다면 전남관광이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사회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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