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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64GB 용량 담는 SD 카드 발표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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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8-06 10:58:21

    도시바가 최대 64GB 용량을 갖는 SD 카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SDXC 규격을 따른다.

     

    SDXC(Secure Digital eXtended Capacity)는 이론상 최대 2TB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SD 카드 규격이다. 발표된 최대 전송률은 104MB/s이며 이후 300MB/s까지 속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종전 SDHC 규격보다 더 높은 저장 용량과 빠른 속도를 가지는 SDXC는 머지 않아 차세대 SD 카드 규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의 SDXC 메모리 카드는 SD 카드와 생김새가 같지만 아쉽게도 지금 당장은 기존 메모리 카드 슬롯과 호환되지 않는다. 대용량 구현을 위해 FAT 또는 FAT 32 파일 시스템을 쓰는 종전 SD 및 SDHC 제품군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 exFAT 규격을 쓰기 때문이다.

     

    SD 메모리 카드 표준 3.0인 UHS104를 따르는 첫 제품인 도시바 SDXC 신제품은 최대 64GB 용량을 가진다. 쓰기 속도는 최대 35MB/s, 읽기 속도는 최대 60MB/s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11월에 SDXC 샘플 출하를 시작하며 내년 봄부터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도시바는 빠른 속도를 내도록 설계된 SDHC 메모리 카드를 함께 발표했다. 새 SDHC 제품군은 각각 32GB, 16GB 용량을 가지며 SDXC와 마찬가지로 내년 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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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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