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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킬 DDR3-1,600 4GB킷으로 '차세대 시스템 대비 OK!'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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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7-24 18:06:50

    점차 세력을 넓히고 있는 DDR3 메모리

     

     

    시장의 주류는 아직도 DDR2 메모리지만, DDR3 메모리의 상승세도 절대 무시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여러 플랫폼들이 DDR3 지원을 준비하면서 한껏 분위기를 띄워주고 있다.

     

    여기에 AMD AM3 플랫폼, 인텔 코어 i7 플랫폼에 이어, 인텔 또한 린필드(코어 i5, i7)를 준비하면서 공식적으로 DDR3 메모리를 지원할 예정이기에 앞으로 DDR3 메모리의 상승세는 더욱 속도를 붙여나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은 연말까지 DDR3 메모리 점유율이 30%까지 올라갈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트리플 DDR3 메모리 채널로 인해 금전적 부담이 컸던 코어 i7(블룸필드) 플랫폼에 비해 린필드 플랫폼은 듀얼 채널 DDR3 메모리를 사용하기에, 그 부담이 줄어든다. 소비자들이 이 플랫폼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어떤 메모리를 구매해야 지금은 물론, 앞으로 등장할 시스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따로 고민하지 말고 지스킬 PC3-12800 CL9 NQ 4GB킷을 눈여겨보자.

     

     

    4GB 구성으로 매력 높인 지스킬 DDR3-1,600 4GB킷

     

    지스킬 PC3-12800 CL9 NQ 4GB킷 (이하 지스킬 DDR3 4GB)는 이전에 먼저 선보였던 지스킬 6GB킷과는 제품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 2GB 메모리 3개가 있던 지난 제품에서 2GB 메모리 하나가 추가로 빠진 형태이기 때문.

     

    그래서 일반적인 트리플 채널 메모리 구성의 코어 i7(블룸필드) 시스템보다 듀얼채널을 사용하는 DDR3 시스템에 더 어울린다. 즉, AMD AM3 플랫폼이나 향후 등장할 인텔 P55 플랫폼 등에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는 얘기.

     


    기본적으로 9-9-9-24의 메모리 레이턴시를 지니고 있다.

     

    지스킬 PC3-12800 4GB는 기본적으로 1.5V 1,333MHz로 작동하게끔 설정되어 있다. 여기에 인텔 XMP 기술을 사용하면 1,600MHz로 작동해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는 점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레이턴시는 9-9-9-24로 설정되어 있는데, XMP 기술을 사용하면 레이턴시 값은 최대 8-8-8-24로 설정할 수 있다. 동시에 사용자는 메모리의 전압 및 기타 다른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외형은 지스킬이 선보인 메모리들과 큰 차이는 없다.

     

    지스킬은 제품 라인업에 따라 외형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제품은 붉은 방열판을 사용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지스킬 DDR2 메모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고급형이 아닌 퍼포먼스 계열이라 합리적인 수준의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좋다.

     

    단순한 외형의 메모리라도 고급 DDR3 메모리가 갖춰야할 기술들은 모두 갖추고 있다. 인텔의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XMP)라던지 전압 보호 기술(EVP), 6층 설계 기판을 사용한 것은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신뢰감을 전달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커팅이 일부 적용된 방열판은 보기에 좋으면서도 냉각 성능에도 큰 도움을 준다. 방열판은 기본적으로 알루미늄 재질이다.

     


    6층 기판 구조, 방열판에는 다이아몬드 커팅 기술이 일부 적용됐다.

     


    메인보드에 얹은 모습, 강렬한 색상이 눈에 띈다.

     

    코어 i5 및 기타 플랫폼에 안성맞춤

    일반적인 DDR3 1,066MHz 제품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메모리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본 지스킬 DDR3 4GB 킷은 퍼포먼스 라인업에 걸맞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XMP를 통한 성능 향상도 어느정도 뚜렷해 합리적인 소비자의 선택을 적극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가격대비 성능 '짱', 만족스러운 성능의 DDR3 메모리 = 요즘 DDR3 메모리가 다양하게 등장했음에도 소비자는 아직까지 선뜻 제품의 구매를 미루고 있다. DDR2 메모리와 비교해 다소 높은 가격이 구매를 미루는 원인 중 하나.

     

    하지만 이번 제품은 그런 걱정을 최대한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7월 24일) 기준으로 제품의 최저가는 11만 6,000원대, 평균 12만원대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 2GB는 이 제품의 약 60% 수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DDR3 시스템은 물론, 앞으로 곧 등장할 린필드(코어 i5) 시스템에도 최적의 환경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도 매우 높다.

     

    지스킬 PC3-12800 CL9 NQ 4GB킷은 성능이면 성능, 가격이면 가격, 무엇하나 빠질 것이 없는 이 제품은 합리적 소비를 우선하는 소비자에게는 안성맞춤인 제품이라 생각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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