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기획연재] 게임을 하려거든 페넘2로 하세요

강형석

입력 : 2009-03-13 18:18:50

게임을 하려거든 페넘2 프로세서로 하세요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PC만큼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것은 없다. 물론, 플레이스테이션3나 엑스박스360 등 PC와 비슷한 환경의 콘솔(Console) 게임기들이 있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PC는 오래 전부터 콘솔 게임기와 비교해 부족했던 부분들이 잘 갖춰져 있어 여러 사용자가 접속하는 게임들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양만 잘 갖춰지면 콘솔 게임기를 능가하는 수준의 깔끔한 그래픽과 안정된 프레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깔끔한 그래픽과 프레임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에서 PC 게이머는 이를 위해 더 좋은 성능의 CPU와 그래픽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이런 화면에 안정적인 프레임을 위해 고민을 거듭한다는 얘기

◇ 고민 끝! 게임은 AMD 페넘2 프로세서로 시작하자 = 그러나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쉽사리 고급 제품을 살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으면 아무래도 좋은 제품이 눈에 아른거려도 쉽게 구입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정해진 한도 내에서 같은 비용 대비 더 만족스러운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정답은 바로, AMD 페넘2 프로세서에 있다.

게임 환경에서 빛 발하는 페넘2 프로세서

어떤 CPU든지 자체적으로 작동속도나 2차·3차 캐시 메모리 등이 개선되면서 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AMD는 이러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오히려 외부적인 체질을 개선하면서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하는 편이 옳겠다.

그러나 이번에는 얘기가 조금 다르다. 45나노미터 공정의 페넘2 프로세서는 이러한 외부적 체질 개선 뿐 아니라, 미세공정의 힘을 빌어 작동속도는 물론, 캐시 메모리의 용량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점은 CPU의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는 게임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AMD는 이전부터 게이밍 환경에는 경쟁사 제품보다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여기에 경쟁사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은 보너스.

◇ 3D마크 - 총점수

게이밍 성능을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도 AMD의 성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3개의 CPU를 얹은 페넘2 X3 프로세서가 경쟁사 보급형 쿼드코어를 앞지르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부분은 모두 뒤로하고 단순히 게이밍 환경만을 놓고 보자면 지금의 페넘2 프로세서의 활약은 실로 대단한 것임에 틀림없다.

◇ 파크라이2 - 게임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 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게임을 실행해 봐도 AMD CPU의 성능은 경쟁사 CPU보다 우수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다이렉트X 9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X 10 환경에서도 거의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AMD 페넘2 프로세서 제품들은 경쟁사의 CPU보다 조금 더 우위의 성능을 보여준다. 게임에서의 AMD CPU 성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결과다.

◇ 로스트 플래닛 - 게임 테스트

게임에서의 멀티코어 효율성과 성능에 있어서도 AMD 페넘2 프로세서들은 경쟁사의 CPU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로스트 플래닛 테스트의 결과는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예. 이 게임은 멀티코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과는 놀라운 수준. AMD 페넘2 X4 CPU가 경쟁사 보급형 쿼드코어 CPU보다 성능이 우수하게 나타난 것은 물론, 3개의 CPU를 얹은 AMD 페넘2 X3 마저도 경쟁사 보급형 쿼드코어 CPU의 성능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같은 게임을 즐기더라도 AMD 페넘2 프로세서로

◇ 같은 비용에 더 좋은 게이밍 환경을 맛보고 싶다면 AMD가 정답 = 순수하게 비용과 성능적인 면을 따져봤을 때 AMD 프로세서의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한다. 경쟁사의 비슷한 제품과 비교 해봐도 성능과 가격적인 부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

이러한 매력은 주머니가 다소 가벼운 사용자나 사정은 되지만 다소 고민을 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많은 메리트를 안겨줄 것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이 있다고 하자. 만약 경쟁사의 제품으로 게이밍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AMD 시스템으로는 동일한 구성으로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을 맛볼 수 있으면서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남는 비용으로 조금 더 투자해 그래픽카드나 하드디스크 등에 추가 투자도 가능해 어떤 방법으로든 더 훌륭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점이 AMD 플랫폼의 강점이다.

만약 자신이 지금은 아니더라도 점차 게이밍 환경을 제대로 구축하고 싶다면 이와 같은 가치 판단이 중요하다. 최근 게임에서 그래픽카드가 주는 이득은 매우 크다. CPU는 그저 게임의 구동에 필요한 일부만 원활히 해주기 위한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기왕이면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사양을 구성할 수 있는 AMD 페넘2 프로세서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가? 더 좋은 게이밍 환경을 느끼고 싶다면 정답은 아마 이것이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