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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스마트쉼터 추가 설치로 교통 편의 강화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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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26 16:11:36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용산형 스마트 쉼터를 둘러 보고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버스정류소 1곳에 ‘용산형 스마트쉼터’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30일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설치로 스마트쉼터는 기존 5곳에서 총 6곳으로 늘어난다.

    새롭게 설치된 스마트쉼터는 대한노인회중앙회 정류소(정류소ID 03-238)로, 교통약자인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간에 위치해 있다. 스마트쉼터는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 기후에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스마트쉼터 내부에는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 ▲공공 와이파이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 도착 안내 ▲구정 정보 디지털 게시판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구비됐다. 외부에는 CCTV와 112 상황실과 연결되는 비상벨이 설치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쉼터는 기존 대로변 설치와 달리 골목길에 배치돼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쉼터는 버스 운행 시간에만 운영되며, 심야시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제한한다.

    한편, 스마트쉼터 디자인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활용했다. 용산구는 올해 초 용산역광장, 한강진역, 순천향대학병원 등 주요 정류소 5곳에 스마트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교통약자인 노인분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쉼터를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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