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23 18:19:55
이러한 브리츠가 새로운 프리미엄 게이밍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새로운 브리츠 BZ-SL9은 PC 사운드바로 USB 단자를 전원으로 사용해 PC USB 단자 하나만 있어도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모니터 아래에 배치할 수 있으며, 패브릭 그릴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RGB LED까지 채택해 멋스럽다. 리뷰를 통해 브리츠 BZ-SL9을 만나보자.
■ 패브릭으로 감싸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
브리츠 BZ-SL9 전면에는 패브릭 그릴을 채택했다. 그릴은 두 개의 드라이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패브릭 소재는 사운드바를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내부가 살짝 보이는 일반적인 그릴보다 패브릭 그릴은 은은하면서 훨씬 고급스럽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꾸며졌다. 모니터 하단 무난하게 사용하기에는 블랙 컬러가 좋다.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거나 화이트 컬러 위주로 데스크를 꾸몄다면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자. 은은한 무광 컬러로 인해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크기로 만들어졌다. 가로 385mm, 높이 68mm로 콤팩트한 크기를 갖췄다. 적절한 너비로 대부분의 모니터와 어울리며 특히 높이가 높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모니터 하단에 쏙 넣어 배치할 수 있다.
전면에는 헤드폰, 마이크 단자를 채택했다. 3.5mm 헤드폰 입력을 통해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해 개인만의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다. 마이크 단자까지 있어 유선 게이밍 헤드셋을 연결하기도 좋다.
사운드바 오른쪽 하단에는 RGB LED까지 채택했다. 다채로운 RGB 컬러가 변화하며 게이밍 무드를 연출한다. 컬러는 빠르게 변하지 않고 아주 천천히 바뀐다. 눈에 확 띄지 않기 때문에 은은한 디자인 포인트로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전원이 켜졌다는 것을 알려주는 용도로 활용된다.
■ USB 단자를 사용한 간단한 연결
사용법도 쉽다.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고 음악을 듣기 위해 전면 볼륨 다이얼을 돌리면 자연스럽게 사운드바 전원도 켜진다. 볼륨 버튼은 크기가 큰 편이라 빠르게 음량을 조절하기 쉽다.
전원은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콘센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5V의 저전력만을 사용한다. 전원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은 모두 일체형으로 꾸며져 있어 케이블 분실의 염려가 없어 PC방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에도 어울린다.
USB 케이블은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만 쓰이며 오디오 신호를 받기 위해서는 사운드바에 연결된 3.5mm 오디오 단자를 PC, 노트북에 연결해야 한다. 널리 쓰이는 오디오 단자이기 때문에 꼭 PC뿐 아니라 MP3 플레이어, 태블릿, 라디오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기대 이상의 사운드
브리츠 BZ-SL9는 디자인이 뛰어난 게이밍 사운드바지만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사운드다. 스펙을 보면 듀얼 52mm 드라이버를 통한 5W 출력을 갖췄다. 콤팩트한 크기에도 두 개의 풀레인지 드라이버를 갖춰 스테레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5W 출력이지만 체감 출력은 그 이상이다. 풍부한 사운드에 중저음을 보강했다. 모니터나 노트북 스피커로는 들을 수 없는 묵직하고 풍부한 사운드에 빠져볼 수 있다. 브리츠 BZ-SL9 사운드를 들으면 다시는 노트북 스피커로 듣고 싶지 않을 지도 모른다.
확실히 소리가 다르다. 방사형 유닛을 사용해 한쪽으로 소리가 나가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전방향으로 퍼진다. 실제로도 확실한 성능을 갖췄다. 스피커의 위치가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 작은 볼륨으로도 꽉 찬 소리를 만들어낸다. 스피커의 위치가 명확히 드러나는 노트북의 내장 스피커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또한 방사형 유닛은 TV나 모니터에 가까이 했을 때 자기장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한다.
게임 사운드를 들었을 때 몰입감이 상당하며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도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 게이밍 사운드바의 크기는 작은 사운드는 크기를 넘어선다. 출력은 5W에 불과하지만 모니터 앞에서 사운드를 듣기에는 넘칠 정도의 음량을 들려준다.
■ 그야말로 잘 만들어진 게이밍 사운드바
직접 사용해 본 브리츠 BZ-SL9은 그야말로 잘 만들어진 사운드바다. 설치하기 쉽고 모니터 하단에 배치하면 그야말로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볼륨 버튼을 돌려서 즉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RGB LED를 통해 사운드가 켜진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사운드 품질이다. 풍부하면서 소리의 확산력이 뛰어나다. 간단한 사용법과 심플한 기능으로 인해 PC용 사운드바로는 더할나위 없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으로 2만 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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