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식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운영…대중국 전자상거래 거점항만으로 도약


  • 방계홍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12-23 16:46:47

    ▲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운영 탄력·서해안 물류경쟁력 강화 © 전북특별자치도

    2024년 약 700만건의 물량처리로 작년(160만건) 대비 340% 증대

    전북특별자치도는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을 활용해 군산항을 대중국 전자상거래 거점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월 정식 개장한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은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되어 x-ray 검색기와 컨베이어벨트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운영 중이다.

    그동안 군산항에는 독자적인 통관시설이 없어 평택·인천 등으로 보세운송 후 통관을 해야 했으나, 올해 군산항 통관장을 통해 약 700만 건의 특송화물을 처리하며 작년 대비 340%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약 180억 원의 경제효과와 100여 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또한, 군산항은 해상-항공 복합운송 체계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2023년 복합운송화물 처리량에서 인천항과 평택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군산항의 화물환적 시간 단축, 선박 운항 정시성, 선적량 등에서 우위를 보인 결과로 평가된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군산항의 성공적인 성과에 고무적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통관장 규모 확대와 특송업체 인센티브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8251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