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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SBS 런닝맨 본다...SBS와 파트너십 체결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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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20 13:46:49

    ▲ (좌)방문신 SBS 사장, (우)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넷플릭스

    넷플릭스와 SBS는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문신 SBS 사장,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넷플릭스는 구독의 가치 실현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부터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SBS의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내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의 전 세계 동시 공개에도 나선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은 물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SBS는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 노하우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해 왔다.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영국 BBC가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왔듯이, SBS도 경쟁력 확대를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위한 결단을 내렸다. 넷플릭스 역시 SBS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회원들에게 선보이는 한국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구독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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