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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아시아 태평양-인도-유럽 간 항공 네트워크 확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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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17 15:33:45

    ▲ ©페덱스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이 아시아 태평양(APAC), 인도, 유럽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항공 노선을 도입했다.

    페덱스는 이번 노선 확대를 통해 인트라아시아(Intra-Asia) 및 유럽 등 주요 교역로에서 아태지역 시장에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노선은 페덱스 아태지역 허브인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해 인도 방갈로와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유럽 리에주, 파리까지 연결되며 주 5회 운항한다. 이를 통해 연말연시 물류 성수기 동안 한층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물류 운송 소요 시간을 하루 단축해 남인도 지역으로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이는 첨단 기술 및 자동차 산업이 중요한 남인도 시장에 매우 유리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를 개선해 인도와 유럽 간 수출입 물류를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게 운영할 수 있다.

    최근 페덱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들이 올해 연말연시 매출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2], 이번 신규 항공 노선의 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2024 회계연도 기준으로 중국은 여전히 인도의 최대 교역국이며,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184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1,017억 달러는 중국발 수입, 1,184억 달러는 대중 수출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아-유럽 간 교역로는 전 세계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은 루트 중 하나로, 중국이 기계, 전자제품, 첨단 기술 제품 등 해당 지역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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