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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겨울철 항만 미세먼지 관리 강화에 나서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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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16 12:06:19

    저속운항프로그램 입출항료 감면율↑, 분진흡입차 운영 등

    [울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변재영)는 엄격한 항만 대기질 관리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 강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로 울산항에서는 이달부터 UPA와 항만 유관기관 간 협조를 통해 항만 대기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 울산본항 전경. ©(사진제공=UPA)

    먼저, UPA는 선박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저속운항프로그램(VSR)에 참여하는 선박에게 입출항료 감면율을 10% 상향 적용하고 분진흡입차 운영, 항만 내 운행차량의 제한속도 단속 등을 전개한다. 또한, 항만 이용자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해 부두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판을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의 긴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및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 항만 관계기관 합동으로 비산먼지 관리실태 현장 점검을 통해 하역작업에서 발생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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