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4 10:53:16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국민주권 회복과 정의 실현을 다짐했다.
공동 성명문에서 이들은 12·3 비상계엄을 “반헌법적 불법 쿠데타”로 규정하며,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지목했다. 이들은 비상계엄 관련 군·경 지휘관들의 진술과 대국민 담화를 근거로 대통령이 정상적 사고를 가진 통치자로 인정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현 정부를 헌정, 국정, 안보,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지적하며, 윤 대통령이 2선 후퇴 약속을 어기고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태도를 비판했다. 이들은 헌정 질서 회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탄핵 대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윤석열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12·3 비상계엄은 반헌법적 불법으로 점철된 친위 쿠데타이다.날이 갈수록 속속 범죄행각이 드러나면서 대통령 윤석열은 내란수괴임이 분명해졌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과 내란에 가담한 군경지휘관들의 진술과 자백을 종합해 보면 비상계엄의 조치들이 가히 경악을금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12일 대국민 담화문에는 국회와 국민을 반국가세력 척결대상으로 규정하고, 계엄은 반국가적 패악에 대한 경고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체포를 지시한 정황들이 밝혀졌음에도 반성은커녕 거짓된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소수의 병력을 잠시투입한 정당한 통치행위일 뿐 2시간짜리 내란이 있느냐며 여론을호도하고 있다. 윤석열을 더 이상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대통령으로인정할 수 없다.
현재 대한민국은 헌정 위기·국정 위기·안보 위기·외교 공백뿐만 아니라, 경기는 침체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줄도산이 이어지는 등 총체적비상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위기를 만들어낸 내란주범 윤석열이 아직도버젓이 국가수반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은 헌신짝처럼 버리고 오히려 법률안거부권까지 행사하려고 하고 있다.
더 이상의국정 혼란을 막고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오로지 즉각적인 윤석열 탄핵뿐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내란 사태에 책임이 있는 정당이다. 국민의힘의원들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윤석열 탄핵 대열에 동참하여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현 시국에서 윤석열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 나라를 구하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이다.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대열에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은 모두 함께 나설 것이다.
2024. 12. 14.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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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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