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4 10:26:42
전라남도가 프랑스 파리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열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라남도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인근의 한인 마켓 에이스마트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오스트리아 빈,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이어 유럽 내 네 번째 상설판매장이다.
판매장에는 담양쌀, 오징어 스낵, 도시락 김, 배주스, 유자차 등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이 입점했으며, 개소식에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상설판매장을 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왔고, 현재 13개국에 31개소를 운영 중이다. 2025년 초에는 독일 베를린에도 상설판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10월 말 기준,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3천 32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김, 김치, 장류, 버섯류다. 전남도는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 열풍을 활용해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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