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3 15:13:40
사육기간 단축 등 생산비 절감을 통한 한우농가 살리기 격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12일 고창군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를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기술 및 판매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철태 고창 부군수,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최강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상무, 이학교 전북대 교수 등이 함께했으며, 저탄소 인증 한우 농가인 중우축산(대표 김문석)을 찾았다. 중우축산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로, 올해 민간 사육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중우축산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우 개량과 사양방식 개선으로 사육 기간을 평균 23개월로 단축해 일반 농가(31개월) 대비 8개월 줄였다. 이를 통해 메탄가스를 감축하고, 사료비 절감 및 고급육 생산비율(1+B등급 이상 86%)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박수진 실장은 사양관리 기술과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한우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저탄소 한우 생산이 경영난 해소와 환경보호, 가치소비 문화 확산을 통한 한우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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