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2 23:44:36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률은 증가했지만 유료 구독은 감소하고, 숏폼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조사 결과, 국민의 89.3%가 OTT 플랫폼을 이용하며, 무료 OTT 이용률은 85.1%로 전년 대비 6.9%p 상승한 반면, 유료 OTT 이용률은 53.4%로 1.8%p 하락했다. 유튜브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플랫폼으로 나타났으며, 유료 OTT에서는 넷플릭스와 티빙이 상위를 차지했다.
숏폼 콘텐츠의 인기도 높아졌다. 무료 OTT 이용자의 69.6%가 숏폼 콘텐츠를 이용하며, 오리지널 숏폼(78.6%)이 재가공 숏폼(59.7%)보다 선호됐다.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유로는 짧은 시간에 여러 개를 시청할 수 있는 점과 흥미로운 영상의 연속 재생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유료 OTT 이용자의 월평균 지출액은 10,5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00원 감소했으며, 할인·광고요금제를 선택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보고서는 12월 20일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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