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2 18:05:50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12일 정치적 변동성 확대에도 대형주의 강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2.51) 대비 39.61포인트(1.62%) 오른 2482.12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56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18억원, 227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4%), 제조(+2.21%), 기계·장비(+2.07%) 등이 올랐다. 반면 IT 서비스(-1.36%), 전기·가스(-0.89%)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04,500 ▲26500 +7.01%), 삼성전자(55,900 ▲1900 +3.52%), SK하이닉스(176,100 ▲4300 +2.50%), KB금융(87,000 ▲1600 +1.87%), 현대차(211,500 ▲2500 +1.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208,000 ▼10000 -4.59%)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675.92)보다 7.43포인트(1.10%) 상승한 683.3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448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63억원, 기관은 79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휴젤(278,500 ▲10500 +3.92%), 엔켐(148,900 ▲5300 +3.69%), 리노공업(170,900 ▲5500 +3.33%), 에코프로비엠(134,900 ▲3700 +2.82%) 등이 올랐다.
반면 HLB(7,300 ▼3800 –5.13%), 리가켐바이오(109,000 ▼900 -0.82%)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다음 주 12월 FOMC를 앞두고 발표된 미국 11월 CPI는 컨센서스에 부합(+2.7% YoY, +0.3% MoM)했다”며 “금리 인하 중단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시장의 Risk-on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강 연구원은 “M7 가운데 5개 종목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빅테크 강세에 나스닥이 20,000p 돌파 마감했다”고도 짚었다.
아울러 “한국시장은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강세가 시장을 견인했다”며 “오전 중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불확실성 확대 우려에 시장 변동성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재차 회복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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