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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가스터빈 관성모드로 재생에너지 확대 대응


  •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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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11 13:50:50

    ▲ 한국남부발전이 한림복합 가스터빈 기반 관성모드 실증운전 시연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남부발전)

    한림복합 가스터빈 활용, 제주 전력계통서 관성모드 운전 성공, 전력망 안정성 확보
    지난해 신인천복합 실증에 이어, 다른 기종 및 지역으로 기술 확대적용

    [부산 베타뉴스=이재승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10일 제주 한림읍 소재 남제주 한림빛드림발전소에서 ‘가스터빈 기반 관성모드 실증운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제주빛드림본부장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제주도 내 학계 및 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제주 전력계통에서 ‘가스터빈 기반 관성모드 실증운전’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신인천복합발전소에서 가스터빈을 활용한 세계 최초 관성모드 운전을 성공적으로 실증한 데 이어, 이번 제주 전력계통에서 다른 기종의 가스터빈을 활용한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제주계통 내 0.6GWs의 관성을 확보했으며, 이는 제주도에 새로 건설될 150MW급 발전소 2기가 동기조상기 모드로 운전될 때 제공할 수 있는 관성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다양한 설비와 계통 환경에서 관성모드 기술을 적용하고 확산시켜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재승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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