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글로벌 청년 창업가 배출 프로그램 ‘제로백(Zero100)’ 성공적 마무리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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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09 23:45:24

    2030 청년 창업가들의 본질적 역량 강화와 글로벌 기업가 정신 함양을 목표로 한 글로벌 창업 빌더 ‘제로백(Zero100)’이 지난 7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 2024 제로백(Zero100) 수료자(Zeto)들이 핵심가치와 제로투원(0To1)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로백

    ‘제로백’은 참가자의 지원 동기와 인터뷰만으로 선발된 50명의 청년들이 13주간의 여정을 통해 창업 실전 역량을 다졌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5개 이상의 팀이 실전 창업에 나설 계획을 밝히며, 후속 프로그램(LAP2)과의 지속적 연계 가능성이 기대된다.

    ▲ 제로백 참여자(Zeto)로부터 “이뤄낸 상상”을 받는 박희덕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 © 제로백

    프로그램은 미국, 싱가포르, 한국의 벤처 캐피털리스트, 액셀러레이터, 창업가들이 멘토와 강연자로 나섰으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디캠프 등 주요 창업 생태계 기관이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창업의 본질적 가치와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팀 빌딩을 이뤄내며 진정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몰입했다.

    ▲  운영주관사 싱가포르 윌트벤처빌더 원대로 대표와 ‘크게될상’을 수상한 최연소 김예진씨 © 제로백

    다양한 성과와 창업 사례
    수료생들은 단기간 K-F&B 시제품을 제작해 싱가포르 시장성을 검증하거나, 프로틴바를 출시하며 마케팅 지원을 받는 등 실질적 성과를 보였다. 또 강연자의 스타트업에 인턴십으로 합류하거나, 해외에서 창업을 본격화하는 사례도 있었다.

    ▲ 패널토의로 제로백(Zero100) 전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를 도모하는 제토들 © 제로백

    프로그램을 제안한 박희덕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창업가들이 실리콘밸리처럼 서로 신뢰와 생산적 비판 속에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대로 WILT 벤처빌더 대표는 “수료 이후에도 글로벌 지원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료애와 ‘페이잇포워드’ 정신
    수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패널 토의를 통해 동료애와 ‘페이잇포워드(Pay it Forward)’ 정신을 강조하며, 후속 프로그램과 알럼나이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발전을 논의했다.

    제로백은 청년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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