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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라오스 노브랜드 1호점 오픈...'생활밀착형 로드샵' 공략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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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05 09:10:30

    ▲ 이마트는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를 6일 오픈한다. 사진은 이마트의 라오스 노브랜드 1호점 전경 © 이마트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중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전체면적 505㎡, 153평 규모)’를 오는 6일 오픈한다.

    지난 2월, 이마트는 엘브이엠씨홀딩(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라오스 진출 관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첫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라오스는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이마트가 3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다. 

    특히 라오스는 전체 인구 750만명으로, 아직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체계적인 대형 유통망이 없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노브랜드가 오픈하는 시빌라이는 중산층 인구 밀집지역이자 라오스 국립대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젊고 트렌디하며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마트는 노브랜드 1호점을 올인원 쇼핑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로드샵’으로 오픈한다.

    먼저, 라오스 내 주류문화로 자리잡은 한류 열풍에 따라, 상품 개수만 1천여가지에 달하는 등 최대 규모의 한국 상품을 선보인다. 또,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1+1 할인행사와 같은 한국형 프로모션도 적극 도입한다.

    이마트는 라오스 노브랜드에 직접 한국 상품을 유통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다양한 한국형 상품/프로모션을 라오스 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노브랜드 1호점은 ‘생활 밀착형 로드샵’의 컨셉에 맞게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푸드코트와 생활용품 매장까지 동시에 오픈한다. 라오스 내 대규모 쇼핑몰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업태의 결합을 통해 라오스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이마트는 노브랜드 매장만 5년 내 약 20여개점을 오픈, 라오스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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