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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30 프로젝트로 미래 준비… 기후·복지 선도 도시 목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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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04 17:57:18

    ▲ 명현관 군수, 시정연설 © 해남군

    명현관 해남군수 군의회 시정연설…지속가능 혁신도시 등 군정운영방향 제시

    명현관 해남군수는 4일 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 목표를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설정하며, 2030 프로젝트를 통해 해남의 장기적 발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올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선정,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산업 육성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내년에는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역사문화도시 ▲복지도시라는 4대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계획으로는 농어촌수도 비전을 브랜딩하고,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및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며, 농업 패러다임 전환과 신산업 연계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또한, 관광개발, 교통 SOC 확충,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로 인구 7만 회복과 생활인구 3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계기로 기본소득 정책 검토를 시작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해남군은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1.67% 늘린 8,973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안은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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