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7 10:03:42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024년도 연구과제 최종보고회 개최
신종·미기록종 150종 발굴, 유용 생물소재 320점 확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6일부터 27일까지 연구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자원관은 2021년 개관 이후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조사와 발굴, 실용화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디지털 혁신과 녹색 성장, 기후·환경위기 대응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한 연구사업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서생물자원연구실과 도서생물융합연구실의 연구 과제 25개가 발표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자원관은 도서 지역 21곳을 조사해 150종의 신종·미기록종을 발굴하고, 3만 4천여 점의 생물표본을 확보했다. 또한, 천연물 489점, 배양체 1,496점을 포함한 유용 생물소재 320점을 발굴하며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실용적 가치를 높였다.
올해 확보된 생물소재 2,752점 중 1,211점이 외부 기관에 분양되었으며, 연구 성과로 32편의 논문과 15건의 특허를 발표하는 등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섬 유래 생물소재의 지속적인 발굴과 활용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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