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청산도, 단풍길 축제 29일부터 개최…늦가을 정취 만끽


  • 방계홍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11-26 10:54:39

    ▲ 청산도 단풍길축제 이미지 © 완도군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단풍 드는 곳, 바다 어우러진 풍광 이색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단풍길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청산도의 대표 코스인 슬로길 9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상수원 입구에서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km 구간으로 도보로 약 1시간 소요된다.

    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만든 터널은 걷기와 드라이브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 청산도 단풍길 풍경 © 완도군

    행사 기간 동안 사진 동호회 ‘포토 팩토리’가 방문객들에게 무료 기념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기념사진 서비스는 지리에서 국화리 방향 중간의 컨테이너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날씨가 맑은 저녁에는 별을 관찰하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관련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인생샷’을 통해 가능하다.

    청산면사무소 관계자는 “청산도의 푸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