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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산업 2030년까지 21조원 규모로 육성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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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23 11:13:06

    ▲ 두바이 식품박람회 © 전남도

     농축수산·수출·연관사업 등 5개 분야 육성 추진계획 수립 

     수출규모 17억 달러 달성·10개 농식품기업 유치 등 목표 

    전라남도는 2022년 10조 6천억 원 규모였던 식품산업을 2030년까지 21조 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4조 6천893억 원 규모의 ‘식품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쌀·양파·김치·돼지를 미래 전략식품으로 육성하고, 전남쌀 가공업 유통플랫폼 구축(32억), 해남 K-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590억), 축사 현대화 및 ICT 기반 구축(1천800억) 등 총 4천637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무안과 함평에 인공지능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을 위해 1조 3천463억 원을 투입하며 농산물 유통센터 확충과 판촉 강화를 추진한다.

    ▲ 미국 상설판매장 © 전남도

    수산 분야에서는 김·전복·넙치·조기를 전략 품목으로 지정하고, 국립 김산업진흥원 건립(400억), 스마트 양식기술 보급(500억) 등 총 2천168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427억),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1천137억)을 통해 수산식품 100만 달러 수출기업을 현재 60개에서 85개로 늘릴 계획이다.

    수출 분야에서는 온라인 수출플랫폼 확대(139억)와 해외 판매장 증설(82억) 등을 통해 수출 규모를 2023년 6억 3천만 달러에서 2030년 17억 달러로 확대하고, 대형 식품마켓 입점 기업을 4개에서 16개로 늘릴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계획은 전남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원료 생산과 제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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