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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내년 본예산 1조107억 원 편성…민생안정·지방소멸 극복·미래산업 집중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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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20 15:59:29

    ▲ 윤병태 시장. 2025년도 본예산 시정연설 모습 © 나주시

     세수 감소 따른 지출구조조정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 재정 유지

    나주시는 2025년도 본예산 1조10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민생안정’, ‘지방소멸 극복’,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 민생안정

    사회적 약자 복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노인 복지(목욕·이미용권 13억, 경로당 운영 2억), 장애인 주택 지원(2억), 나주사랑상품권 발행(75억)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 지방소멸 극복

    인구 유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청소년 100원 버스(5억), 0원 청년 임대주택 추가 공급(20억), 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1억) 등을 추진하며, 출산장려금, 난임부부 지원 등 보육 인프라 강화에도 59억 원을 배정했다.

    ▷ 미래성장동력 육성

    영산강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관광·에너지·농생명 산업을 발전시킨다. 영산강축제와 수변생태 놀이터 조성(29억),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부지 확보(49억)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윤병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2025년 예산안은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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