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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위한 국회 대토론회 개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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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3 18:27:31

    ▲ 제2중앙경찰학교에 대한 남원시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 © 전북특별자치도

    경찰 인재 양성 최적지 남원사회적 공감대 확산 나서

    경찰 인재 양성 거점인 제2중앙경찰학교에 대한 남원시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원택),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조배숙)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전북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남원의 입지 조건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자치경찰발전연구원 장일식 부원장의 발제로 제2중앙경찰학교의 필요성과 역할이 강조됐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강기홍 교수와 경남대 김창윤 교수 등이 참여해 경찰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교육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전북경찰직장협의회 한정민 정책국장은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통한 경찰 역량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통해 치안 교육의 지역 격차 해소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과 정치권에 남원의 경제성과 지리적 이점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남원의 강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하는데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께서도 많은 힘을 내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상징, 경제성 제일 좋은 곳, 영호남이 함께 하는 곳, 여야가 함께 하는 곳이 남원이다. 남원이 다시 한번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은 “남원이 너무나 입지가 조건이 좋다.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 생각한다”면서 “여야가 서로 한 마음이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도 힘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동행의원인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다. 달빛고속도로처럼 정말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남원이 힘내서 좋은 소식 있었으면 바라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언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설립된다면 수도권 이남 지역의 치안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남원이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남원 유치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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