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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상수도 유수율 4년 연속 전남 1위…'23년도 85.3%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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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2 16:25:34

    ▲ 상수도관 누수 복구작업 © 나주시

    2023년도 기준 85.3% 기록

    전라남도 나주시는 4년 연속 ‘상수도 유수율’ 도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수도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수요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실제 도달한 비율을 뜻한다.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이송 과정에서 누수 등으로 사라지는 수돗물이 적다는 의미로 그만큼 물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나주지역 수돗물 사용량은 하루 4만1000톤(t) 규모로 연간 1400만톤을 공급한다. 2023년도 연말 기준 나주시 상수도 유수율 85.3%에 달한다. 100t(톤)의 수돗물을 생산했을 때 약 85%가 가정으로 온전히 공급된 셈이다. 

    유수율 제고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19억원의 수돗물 구입 예산을 절감했다는게 시측 설명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지방상수도 공동 운영에 따른 체계적인 누수 진단 및 대처 시스템에 기반한다.

    시는 공사와 상수도 관망 블록화를 통한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 누수 탐사 등을 통해 유수율을 매년 개선하며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오는 2025년 추진 예정인 ‘상수도 노후관망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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