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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옛 장흥교도소에서 무성영화 변사극 공연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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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1 14:17:51

    ▲ 옛 장흥교도소 전경 © 장흥군

    장흥군은 지역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중인 옛 장흥교도소에서 오는 12일 저녁 7시 무성영화 변사극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옛)장흥교도소 빠삐용zip 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고 윤대룡 감독의 1948년 작품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한다.

    30년 이상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배우 노희설 씨가 변사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빠삐용 유랑단’이라는 마을 변사 양성 프로그램의 쇼케이스 행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흥 군민들이 워크숍 및 양성과정을 통해 무성영화 변사가 되어 관내 여러 마을을 돌며 변사극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빠삐용zip 사업단에서는 20일까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며, 30일까지 양성된 마을 변사들이 공연을 펼칠 마을을 모집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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