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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등 주가 상향 기대”-한화투자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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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30 16:30:18

    ▲ 엔씨소프트 CI © 엔씨소프트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엔씨소프트에 대해 악재는 모두 반영된 상황에서, 신작 모멘텀과 강도 높은 경영 쇄신, 고정비 슬림화 등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0,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을 4019억원, 영업이익을 2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85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신작 관련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악재를 모두 반영하며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충분히 나타난 상황에서, 고정비 슬림화로 영업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주요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리니지M 리부트월드 효과로 전분기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리니지M의 일평균 매출은 1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건비는 전분기대비 1% 증가에 그치겠지만, 마케팅비는 신작 호연 출시 관련 집행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140% 늘어난 41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최근 출시되는 게임 신작들의 hit ratio를 맞추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이에 연내 ‘저니오브모나크’를 포함해 내년까지 6개의 신작이 예정돼 있는 엔씨소프트가 다작 출시 관점에서 볼 때 주가와 실적 저점을 충분히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에 엔씨소프트의 디레이팅 논리였던 요소들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며 “TL글로벌 트래픽도 변동성을 나타내다 점차 하향 안정화되겠지만, 글로벌 MMO 수요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도 분서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좋은 종목을 찾기에는 현 게임 산업의 경쟁구도와 업황 변동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다만 악재는 모두 반영된 상황에서, 강도 높은 경영 쇄신과 고정비 슬림화로 영업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기업이 좋은 종목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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