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9 18:19:39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부문의 매출은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자료에 따르면 해당기간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증가한 15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기업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온라인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5.7% 늘었다.
특히 추석선물용 e-쿠폰·여행상품·음식배달 분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식품의 온라인 구매 확대와 늦더위로 인한 계절가전 구매 등으로 서비스(52.9%), 식품(14.7%), 가전·전자(18.1%) 등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해외직구 영향 등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패션·의류(△16%)는 감소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업태별로 백화점(+0.3%)·편의점(+2.5%)은 소폭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6.5%)·준대규모점포(△2.7%)는 부진했다.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구매 수요의 8월 선반영으로 식품(△9.1%) 부진했다. 다만, 9월 늦더위로 가전(17.9%) 매출은 증가했다.
백화점은 식품(△5.9%), 여성정장(△9.0%) 등이 감소한 반면 가정용품(14.4%), 해외유명브랜드(3.7%)는 증가했다.
편의점의 경우 늦더위로 아이스크림, 기능성 음료 등 가공식품(3.6%) 매출이 신장했다.
한편 9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49.7%로 전년동월보다 3.9%포인트 올랐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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