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8 16:35:04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 통합 내년 개소
연간 190억씩 5년간 1천억, 전문 가족복지 서비스 새 지평
전북대(총장 양오봉)가 5년 간 1천억이 투입되는 전주시 가족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됐다.
전주시 가족센터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운영하는 전문 가족복지서비스 기관이다. 현재 전주시가 이 두 센터를 통합하여 운영할 새로운 전주시가족센터 건물을 짓고 있다.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전주시는 최근 전주시 가족센터 위탁을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위탁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년이며, 연간 약 190억씩 5년 간 약 1천억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사회복지학과 및 BK21사업단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접목해 가족문제 예방과 기능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들, 그리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1인가구와 노인가구,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시 가족센터는 전문 가족복지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가족지원 서비스와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등 전북대가 보유한 역량을 적극 접목해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인 가족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족센터는 2025년 1월 1일 개소 예정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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