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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듀얼 카메라 드론 '에어 3S'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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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6 15:14:42

    ▲ DJI Air 3S©DJI

    DJI가 오늘 여행 사진 촬영을 위한 고급 듀얼 카메라 드론 DJI Air 3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Air 3S는 1인치 CMOS 메인 카메라와 70mm 미디엄 망원 카메라를 채택했으며, 각 카메라는 최대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1와 새로운 '프리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해 촬영 범위를 유연하게 선택하고, 풍경, 건축물 등을 촬영할 때 보다 풍부한 디테일을 담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드론의 새로운 야경 장애물 감지 및 정교한 차세대 스마트 RTH(Return-to-Home, 리턴 투 홈) 기능은 밤에도 완벽한 시네마틱 사진 촬영과 안전한 비행을 돕는다. 

    Air 3S의 듀얼 카메라는 10-bit 및 ISO 이미지 화질을 개선, DJI Mavic 3 Pro보다 더욱 풍부한 디테일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Air 3S 듀얼 카메라는 일반 컬러 모드에서도 H.265 코덱을 사용해 10-bit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ISO 12,800까지 상승시킨 더욱 섬세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고 후편집 시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D-Log M 및 HLG 컬러 모드에서 최대 ISO가 3200으로 높아져 도시 야경을 더욱 높은 밝기와 풍부한 세부 표현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이전 세대의 DJI Air 3와 비교했을 때 DJI Air 3S는 한층 향상된 비디오 인코딩 압축 알고리즘을 적용해 영상 파일 크기를 30% 이상 줄이지만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아 크리에이터들의 소중한 저장 공간을 절약한다.

    두 카메라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 파노라마' 모드는 수동으로 선택한 피사체나 영역을 기준으로 여러 이미지를 결합해 매끄러운 파노라마 샷을 촬영하게 해 준다. 광각 카메라는 더 넓은 시야각(Field of Vision, FOV)을 제공해 파노라마 사진 촬영 시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우수한 초점 거리를 자랑하는 미디엄 망원 카메라는 이미지 왜곡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여러 장의 사진에서 얻은 넓은 시야와 풍부한 디테일이 담긴 확장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두 카메라 모두 최대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고대비 장면에서도 영화와 같은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메인 카메라의 기본 5000만 화소, 1인치 CMOS 카메라와 24mm 렌즈는 4K/60fps HDR 및4K/120fps 동영상 촬영1을 지원하며, 10-bit D-Log M 컬러 모드를 제공한다. 이 대형 센서는 고급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과 지능형 알고리즘으로 강화되어 일몰이나 야경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미세한 디테일들을 놓치지 않고 촬영한다. 70mm 미디엄 망원 카메라는 3배 광학 줌으로 인물 및 차량 촬영에 적합하다. 압축된 피사계 심도로 어떤 피사체든 더욱 돋보이게 하고, 영화와 같은 시네마 느낌을 강조한다. 이 두 번째 카메라는 4800만 화소, 1/1.3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해 메인 카메라와 동일한 동영상 사양 및 컬러 모드 지원해 시각적으로 일관된 영상을 사용할 수 있어 후편집 작업을 간소화해 준다.

    뛰어난 주변 환경 인식 기능을 자랑하는 Air 3S는 DJI 드론 중 최초로 정면 LiDAR를 탑재했으며, 하향 적외선 ToF(Time-of-flight) 센서와 6개 비전 센서(전방/후방/하단에 각 2개)를 채택해 야경 촬영 시 전방위 장애물 감지1가 가능하다. 이 첨단 기능은 Air 3S가 비행과 복귀 경로에서 빌딩과 같은 장애물을 자동으로 식별하도록 해 야간 사진 촬영 작업 시 강력한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Air 3S는 사용하기 쉬운 완벽한 만능 드론으로 설계되었다. 실시간 비전 위치 추적과 지도 생성 기술을 통해 DJI Air 3S는 적정 조명이 있는 경우 비행경로를 기억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위성 신호가 없는 위치에 이륙하더라도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다.

    DJI Air 3S는 ActiveTrack 360도 기능으로 어떤 피사체도 프레임 안에 담아준다. 주변 비행 환경에 기반해 최적화된 추적 성능은 자동으로 비행경로를 계획하고, 프레임 구도를 조정해 피사체가 중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보장한다. 예를 들어 관목 뒤에 서 있거나 다리 위에 있는 경우처럼 하체가 일부 가려져도 프레임 구도를 조정해 피사체를 중앙에 유지하면서 역동적인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Air 3S는 새로운 '피사체 포커스(Subject Focusing)' 기능을 채택, 수동 비행 중이거나 피사체가 중심에서 벗어날 때도 피사체를 또렷한 초점으로 유지해 준다. 이 기능은 조종사가 촬영 구도와 카메라 동작과 같은 창의적인 촬영 시점에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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