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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공포 완화’ 뉴욕 증시,기술주 급등…테슬라 6.3%↑·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회복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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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16 07:35:19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이며 뉴욕 증시에서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으며,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회복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상승하며 반도체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우, 나스닥 등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NYSE 입회장내 뉴욕증권거래소(NYSE) 로고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54.67포인트(1.39%)오른 40,563.0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 나스닥종합지수는 401.89포인트(2.34%) 급등한 17,594.5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증가'에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역시 2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그간의 경기 침체 공포를 벗어나는데 주요했다.

    ▲ 테슬라 ©베타뉴스DB

    이날 테슬라는 전일대비 6.34% 급등한 214.14달러에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21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1일 이후 2주 만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4.05% 상승해 122.86달러에 마감하며 120달러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3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 기업 주가도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87% 상승하며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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