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이래 단일 계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조4637억 원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기업과 제품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LOI 대비 약 1조3000억 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 누적 수주 금액이 2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MO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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