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7 13:06:58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배우 이광기를 용문동 ‘용마루길 상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용마루길(새창로14길 일대) 상권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배우 이광기(56)는 198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기 외에도 ‘갤러리 끼’ 운영 및 유튜브 채널 ‘이광기의 광끼채널’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촉식은 24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홍보대사는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기간인 2025년 연말까지 활동하며, 로컬브랜드 상권 홍보, 축제·행사 참여, 소셜미디어 연계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광기는 “용마루길 상인 중 한 사람으로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홍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총 21억원의 시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구비 4억원을 더해 2025년까지 3년간 로컬콘텐츠 발굴, 마케팅 지원,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 상인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용마루길 상권 내 등록된 점포는 외식업 33곳, 서비스업 37곳, 소매업 52곳으로 구는 ‘소소한 아지트’를 상권 브랜드로 선보였다. 이는 작은 개성을 가진 가게들이 모여 발견의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작년에는 상권을 대표하는 거점 점포 6곳도 선정되었다. 거점 점포는 ▲슈퍼수퍼(새창로20가길 9) ▲쿱(새창로12길 3) ▲카페미우(새창로14길 7) ▲유재력 사진관(새창로14길 50) ▲브레드 읍읍(새창로14길 8) ▲지유명차(새창로20길 3)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대중문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상인이 직접 나서 주시니 용마루길에 날개를 단 듯 하다”며 “오래 머물며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상권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