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14 18:21:43
중앙대학교는 최근 산업보안학과가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주관 인력양성사업인 ‘첨단산업 기술 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과 ‘기술 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신규 인력 양성 사업인 ‘첨단산업 기술 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은 국가적 수준의 첨단 전략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의 기술을 보호할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며, 중앙대는 향후 5년간 1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중앙대는 현재 학부 과정인 산업보안학과, 대학원 과정인 융합보안학과, 별도 설립된 보안대학원까지 산업보안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력양성사업인 ‘기술 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은 산업현장에서 활약 중인 기술보호 관련 인력을 재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으로 중앙대는 이번 사업 선정 과정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장학금과 사업 운영비를 모두 지원받게 됐다.
중앙대 보안대학원은 사업 선정에 따른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현장의 기술 보호 업무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업의 책임자인 장항배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첨단산업 보안 분야에서 중앙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문적 체계화를 위해 운영 중인 BK21 4단계 사업단과 함께 산업의 가치 창출과 기술 보호 업무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보안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