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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세계 첫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선점 나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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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02 17:07:39

    ▲ 글로벌혁신특구 © 나주시

     중기부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최종 지정 쾌거

     혁신산단 MVDC 스테이션 활용, 기술 개발 및 표준 직류산업 선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최종지정돼 세계 첫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지 선정 이후 올해 4월 16일 규제자유특구규제특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정부로부터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를 공식적으로 지정받았다.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는 2024년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나주시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 직류(DC)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및 관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 나주혁신산단에 기 구축된 중압직류 스테이션 © 나주시

    나주시는 혁신산단에 기구축된 MVDC 스테이션을 활용, 전력기자재의 실증·인증을 통해 기술개발과 표준을 만들어 직류산업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직류 배전망(35㎸→5㎸→1.5㎸) 실증 인프라 구축과 규제특례를 기반으로 직류전압 기자재 제품 실증, 인증 획득, 해외 진출까지 연계해 국내 기업이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혁신 특구 범위는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 혁신산단, 나주 동수농공단지산단, 일반산단을 포함한 나주시 일원 12.1㎢로 지정됐다.

    한국전력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TP,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일진전기(주)를 포함한 23개 기업이 참여해 특구 내 직류 전력 기자재 설계, 설치, 운용 등 다양한 실증을 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직류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0%확보, 세계 1등제품 3개 선점, 유니콘 기업 1개사 육성을 목표로 세웠다. 향후 10년후 직류 기자재 및 운영기술이 글로벌 시장 10%를 차지할 경우 약 47조8천억 규모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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