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 이하 방송대) 중어중문학과는 오는 5월 11일 대전 및 충남지역 방송대 재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중국언어문화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송대는 이번 ‘중국언어문화캠프’에 대해 중국어는 물론 중국의 경제·문화·예술·고전문학 등 다양한 지식을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 내용은 오전 시간에 중어중문학과 교수진이 원어민 교수와 함께 학생들을 4개 반으로 나눠 단계별 집중 어학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서 오후 시간에는 중국경제(‘QR의 나라 중국 알아보기’ 강의), 문화예술(중국어로 연극하기:피영희‘중국 전통 그림자 인형극’ 실습), 한시 음송반(당나라 시인 왕지환의 ‘등관작루’ 시를 음송 방식으로 익히는 훈련)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오문의 교수가 ‘한자를 통해 본 중국 술 이야기’를 주제로 전체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캠프에 대해 원혜련 중어중문학과 학과장은 “올해 중국언어문화캠프는 기존 어학캠프를 확장해 수준별 중국어 학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중국경제와 문화예술, 한시 음송, 전체특강 등 다양한 분야별 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중국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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