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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쌤페스타로 살펴본 ‘홈 인테리어 트렌드’ 공개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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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4 16:55:00

    © 한샘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한샘은 대한민국 대표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올 봄 인테리어 트렌드를 24일 공개했다.

    쌤페스타는 결혼이나 이사 등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지는 시점에 맞춰 매년 2회 가구∙인테리어 공사∙리빙상품에 대한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샘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이다. 지난달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샘몰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한샘디자인파크 등 오프라인 채널 이벤트를 더욱 확대했다. 매장 할인 이벤트나 매장 전용 쿠폰 등을 운영하며 1400여종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은 최고 일 주문액인 22.8억원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작년 12월 진행된 3차 쌤페스타의 최고액인 20.8억원에 비해 약 10% 상승한 수치다. 작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쌤페스타 일평균 주문액에 비해 25% 상승했으며, 오프라인 참여상품을 확대한 결과 채널 별 주문액은 온라인은 19%, 오프라인은 96% 증가했다.

    한샘은 이번 쌤페스타 결과를 분석해 ▲봄의 신부 ▲이사 대신 부분 리모델링 ▲옴니채널을 인테리어 트렌드로 제시했다.

    먼저 결혼을 앞둔 '봄의 신부'들이 적극적으로 집 꾸미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신혼이사 특가' 카테고리의 상품 주문액이 1400여종의 특가 상품 주문액의 약 40%를 차지하며 신혼 부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신혼이사 특가 카테고리는 지난 3차 쌤페스타의 주요 특가 카테고리였던 '다이닝 특가'보다 약 7배 가량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 대신 부분 리모델링'을 통해 집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려는 트렌드도 나타났다. '밀란100 퓨어화이트 부엌', '밀란3 리버화이트 욕실' 등 부분 리모델링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공사 상품은 각각 쌤페스타 주문액 1위와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침대나 수납장 등 대형 가구를 활용해 홈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노력도 눈에 띄었다. 1인 가구나 아이방, 손님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아임빅 수납침대'를 비롯해 '샘키즈 침대', '바이엘 슬라이딩 붙박이장 화이트 수납장'이 쌤페스타 주문액 2위와 3위, 4위를 기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홈 인테리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구매하는 '옴니채널' 트렌드도 더욱 뚜렷해졌다.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둘러보는 경우가 많았던 인테리어 상품의 경우 지난 3차 대비 한샘몰을 통한 주문액은 27%, 상담 신청 건수는 40% 증가했다. 반대로 한샘몰을 통한 구매 비율이 높았던 가구 상품은 오프라인 주문액이 지난 3차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활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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