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지씨셀 美 관계사 아티바, 루푸스 신염 임상 첫 환자에 ‘AlloNK’ 투약 개시


  • 강규수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4-18 19:41:00

    ▲2024.04.18-지씨셀 美 관계사 아티바, 루푸스 신염 임상 첫 환자에 (AlloNK) 투약 개시 [표]=지씨셀, 아티바 로고. ©지씨셀

    지씨셀(대표 제임스 박)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는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치료제인 ‘AlloNK(AB-101)'와 리툭시맙(Rituximab)의 병용 치료 임상 1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 수출한 AlloNK는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off-the-shelf 형태의 NK 세포치료제로, 지난 2월 루푸스 신염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美 FDA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아티바에 따르면, 재발성 및 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B-NHL)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시험에서 리툭시맙 과 AlloNK의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으며, 2024년 3월 26일 기준 혈액 샘플을 분석한 총 29명의 환자 모두 임상 치료 시작 8일 만에 기준치 대비 말초혈 B세포 수치가 측정 불가할 정도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티바의 프레드 아슬란 CEO는 “이번 투약은 off-the-shelf 동종 유래 NK 세포치료제의 美 자가면역질환 임상시험의 첫 환자 투약으로 NHL 임상시험에서 AlloNK의 데이터를 통해 B세포 감소를 확인하였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B세포 관련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용 가능함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는 CD20 항체와 병용한 AlloNK를 루푸스 신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루푸스 테라퓨틱스(Lupus Therapeutics)와 협력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